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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Feudo d'Ugni 'Askoy II' Vino Rosso NV - 페우도 두니 '아스코이 II' 비노 로쏘 NV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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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Feudo d'Ugni 'Askoy II' Vino Rosso NV - 페우도 두니 '아스코이 II' 비노 로쏘 NV

소비치 2024. 11. 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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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udo d'Ugni 'Askoy II' Vino Rosso NV

페우도 두니 '아스코이 II' 비노 로쏘 NV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Abbruzzo

품종 : 100% Montepulciano

알콜 : 15.5%

빈티지 : -

재배 & 양조 : 플로르와 함께 작은 배럴에서 산화숙성하였다. 

평균가 : $68

내 점수 : 90pts

재구매 의사 : 2/10

 

[Story & Tasting]

"쉽지 않은 스타일"

2001년부터, 크리스티아나는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빈야드를 물려받아 자신의 와이너리로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꿈은 자연에 살면서 진정성 있고 간단한 와인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녀는 오직 손으로 수확하고, 발효과정에 있어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내추럴방식으로 포도가 자유롭게 표현될 수 있도록 대단한 노력을 가하고 있다. 

 

Askoy II는 유명한 벨기에 가수 Jacques Brei가 '내가 아는 일이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싶다'라는 말을 남기고 영국 해협, 대서양, 파나마운하를 거쳐 마르키즈 제도까지 갔던 18미터 길이의 40톤짜리 보트 이름이다. 

 

와인은 연한 가넷빛을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강도로 꽤나 산화된 체리, 말린 무화과, 많은 양의 낙엽, 흙, 많은 양의 VA, 약간의 약국향이 느껴졌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높고 날카로운 산도, 중상의 꺼끌꺼끌한 탄닌, 높은 알콜, 중상의 바디, 중상의 피니쉬를 보여줬다.

누군가는 결함 수준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개성이 강한 산화적 스타일의 와인이었다. 날카로운 산도와 몬테풀치아노 특유의 더스티하고 꺼끌한 타닌은 엄청난 개성과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슴슴한 한식과 함께 했을 때 나름 조화가 좋았다. 도전정신이 강하다면 시도해 봐도 괜찮지 않을까?

 

P Garnet
M+ acid
Lots of VA, oxidized cherry, dried fig, lots of fallen leaves, hint of medicine
M+ flavor
Dry / H acid - sharp / M+ tan - powdery, rustic / H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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