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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Wine Tasting] Domaine Gramenon Cotes du Rhone Rouge 'La Papesse' 2020 - 도멘 그라므농 꼬뜨 뒤 론 후즈 '라 파페스' 2020 본문
[Wine Tasting] Domaine Gramenon Cotes du Rhone Rouge 'La Papesse' 2020 - 도멘 그라므농 꼬뜨 뒤 론 후즈 '라 파페스' 2020
소비치 2025. 1. 1. 20:22
Domaine Gramenon Cotes du Rhone Rouge 'La Papesse' 2020
도멘 그라므농 꼬뜨 뒤 론 후즈 '라 파페스'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Southern Rhone / Cotes du Rhone
품종 : 100% Grenache
알콜 : 15%
빈티지 : WS 88DH, RVF 93G / 2021년 남부론은 북쪽만큼 파괴적이지는 않았으나 서리피해로 수확량 감소로 이어졌다. 특히 그르나슈가 취약했으며 진균병으로 수확량은 더 감소했다. 품질은 들쭉날쭉했으며, 많은 와인들은 집중도가 부족했으며 그렇지 않은 생산자는 신선하고 알콜이 낮은 스타일로 만들어졌다.
재배 & 양조 : 부분적으로 줄기를 제거한 뒤 15일간 시멘트 탱크에서 껍질접촉 및 발효하였다. 이후 12개월간 바리끄에서 숙성하고 병입하였다.
평균가 : $39
내 점수 : 94pts
재구매 의사 : 4/10
[Story & Tasting]
"여자교황"
Michèle Aubéry-Laurent과 그녀와 남편 Philippe은 1990년, 남부 Rhône의 북동쪽 끝에 위치한 Montbrison-sur-Lez 마을에서 Domaine Gramenon의 첫 빈티지를 병입하였다. 1999년, 예상치 못한 운명의 장난으로 Philippe는 비극적인 사고로 목숨을 잃은 뒤 Michèle은 갑작스럽게 세 자녀와 포도밭, 와이너리를 홀로 감당하게 되었다. 그녀는 슬픔에서 회복 후, 자신의 창의적인 목소리를 발견하였으며, 이를 통해 Domaine Gramenon을 컬트 와인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오늘날 그녀는 떠오르는 신예로 평가받는 재능 있는 아들 Maxime François와 함께 26헥타르의 포도밭을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어린 포도나무와 오래된 포도나무 모두를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방식으로 재배하며, 양조 과정에서는 비개입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도멘은 AOC Vinsobres 와인과 도멘 주변에 위치한 여러 Côtes-du-Rhône 포도밭에서 생산한 와인을 병입하며, 중력식 탱크를 사용하고, 와인을 오크 demi-muids와 foudres에서 숙성시킨다.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적은 양의 황만 사용해 병입하고, 정제나 여과 없이 와인을 만들고 있다.
와인은 중상의 루비색으로 약간 뿌연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발향강도로 진한 퍼퓸과 제비꽃이 앞섰으며, 검은딸기와 라즈베리가 잘 익은 느낌이고, 올리브 타프나데와 쵸크의 미네랄이 느껴졌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하의 산도와 높은 알콜, 중상의 파우더리한 탄닌이 약간 무겁고 지루하게 느껴졌으며 중상의바디로 피니쉬는 퍼퓸한 느낌으로 중상의 길이로 이어졌다.
와인은 깊이가 꽤 느껴지고 숙성잠재력도 충분히 보였으며, 그르나슈의 화려한 특징도 잘 잡아냈으나, 개인적으로는 산도 밸런스가 가장 아쉬웠다. 와인을 가리지 않고 잘 마시지만, 이날은 유독 이 와인이 잔에 오래남아있었다. 퀴베명을 La Pappesse (여자교황)이라고 지은 이유가 짐작은 된다. 화려하고 심도깊은 여자교황같은 와인.
M+ ruby, slightly hazy, youthful
M+ aroma
Perfume, Violet, Ripe Bramble, Raspberry, Olive tapenade, Chalk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powdery / H acid / M+ body / M+ fin - perfu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