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Allante & Boulanger Chardonnay 'La Chèvre' 2020 - 알랑테 & 불랑제 샤르도네 '라 쉐브르' 2020

 

Allante & Boulanger Chardonnay 'La Chèvre' 2020

알랑테 & 불랑제 샤르도네 '라 쉐브르'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Jura

품종 : 100% Chardonnay

알콜 : 12%

빈티지 : RVF 94g

재배&양조 : 0.2헥타르의 흰색과 회색 이회토 토양에서 자란 90년 수령의 나무에서 수확하였다. 발효와 숙성은 demi-muid에서 껍질과 함께 24개월간 진행되었다.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273

재구매의사 : 10/10

 

[Story & Tasting]

"이거 마시고 라벨의 판(Pan)처럼 취하고 싶은..."

Mathieu Allante와 Christian Boulanger는 Charline, Romain, Julien Labet와 함께 15년 이상 유명한 Domaine Labet에서 일해 왔다. 동시에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기회를 살려 작은 포도밭을 하나씩 구입하며 자신들의 포도원을 차근차근 일구어 왔다. 오늘날 그들은 약 3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Jura 지역 품종인 Savagnin, Chardonnay, Petit Béclan, Poulsard, Gamay, Pinot를 재배하고 있다. 포도나무는 주로 남향과 서향의 완만한 경사면에 심어져 있으며, 해발 250~320미터에 위치한 석회암 지대에 있다. 포도밭은 비오디나믹 농업을 적용하고 있다. 이 와이너리에는 두 개의 셀러가 있는데, 하나는 Christian이 거주하는 Rotalier에 있으며, 다른 하나는 15km 남쪽에 위치한 Gizia에 있는 Mathieu의 셀러라고 한다.

 

[About Wine Maker] Allante & Boulanger - 알랑테 & 불랑제

 

와인은 중간 황금색으로 뿌연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발향으로 자두와 복숭아 오렌지의 과실향과 부싯돌, 군밤이 더해져 있고, 살짝의 VA가 느껴지며 은은한 꿀향도 감지되었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가 신선하게 다가오며 중하의 알콜, 중상의 바디로 약간의 쌉싸름하면서도 군밤향이 맴도는 중상 길이의 피니쉬를 보여줬다.

 

이번 빈티지에 처음으로 껍질접촉을 하여 오렌지와인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개성넘치면서도 잘 정돈된 메이킹으로 깔끔한 와인이 만들어졌다고 본다. 이름처럼 오렌지의 시트러스와 달콤한 과실즙의 조화가 매력적이며 군밤이나 부싯돌 뉘앙스의 리덕티브함이 살짝 더해져 레이어를 만들어줬다. 개성과 만듬새, 풍미의 강도를 모두 따져보아도 최근 마셨던 오렌지와인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와인이였다.

 

 

M Gold, hazy
M+ aroma
Mirabelle, Peach, Flint, Orange, Roasted chestnut, hint of VA, honey
M+ flavor
Dry / M+ acid / M- alc / M+ body / M+ fin - slight b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