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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Manzone Barolo 'Le Gramolere' 2001 - 만조네 바롤로 '레 그라몰레르' 2001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Manzone Barolo 'Le Gramolere' 2001 - 만조네 바롤로 '레 그라몰레르' 2001

소비치 2023. 11. 6. 13:02

Manzone Barolo 'Le Gramolere' 2001

만조네 바롤로 '레 그라몰레르' 2001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Piedmont / Barolo DOCG
종 : 100% Nebbiolo
알콜 : 14.5%
빈티지 : 2001년 피에몬테는 훌륭한 수확량과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숙성정도나 구조가 충분히 좋으면서도 밸런스가 훌륭하다. 1999와 1997의 풍성한 느낌과 가깝다.
재배&양조 : (최신빈티지 기준) 35년 수령의 나무에서 수확한다. 남-남서향의 가파른 경사에 식재되어 있으며, 모래와 돌이 많은 토양이다. 손수확을 한 포도를 자연 효모를 이용한 발효를 하고 껍질접촉을 30-40일간 시행한다. 펌핑오버를 통해 자연스러운 폴리페놀릭 추출을 시행한다. 3년간 배럴숙성을 한 뒤 콘크리트 탱크에서 수개월간 안정화한다. 수확 5년째에 출시된다
내 점수 : 90pts
평균가 : 42$
재구매의사 : 1/10
 

[Story & Tasting]

"절정은 한참 지났지만..."

Manzone Giovanni는 Monforte d'Alba에 위치한 와인생산자이다. 그들은 1925년 설립되어 이후 Monforte d'Alba의 땅을 꾸준히 수집해왔다. 현재는 그 규모가 성장하여 매년 50,000병을 생산하는 대형 생산자이다. 
 
와인은 두터운 앰버색 림을 보이는 깊은 가넷색으로 전반적으로 뿌연 모습을 보인다. 향은 대체로 숙성향이 주를 이루며, 부엽토, 말린대추, 버섯의 향과 약간의 감초가 느껴진다. 희미하게나마 바싹 마른 붉은 과실의 느낌만 살짝 남아있다. 입에서는 강렬한 탄닌은 뿌연 부유물들과 함께 빡빡하게 느껴지면서도 산도가 좋아 침으로 금방 씻겨내려간다.
 
대추차와 쌍화탕 그 어딘가에 있는 와인... 그러나 노신사를 보듯 멋이 담겨있다. 아무래도 이 와인은 2010-2015년정도에는 소비했어야 하는 와인이라 생각된다. 다음번에는 충분히 포텐셜있고 충분히 시간이 지난 바롤로를 만나볼 날이 오겠지...?
 

D garnet with broad amber rim
M+ aroma
Wet earth, dried date, mushroom, some licorice, hint of dried red berry
M+ flavor
Dry / M+ acid - tangy / M alc / M body / M fin - bitterness at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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