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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Joguet Chinon 'Les Petites Roches' 2019 - 샤를 조게 시농 '레 쁘띠 로슈' 20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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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Joguet Chinon 'Les Petites Roches' 2019 - 샤를 조게 시농 '레 쁘띠 로슈' 2019

소비치 2023. 11. 8. 09:33

Charles Joguet Chinon 'Les Petites Roches' 2019

샤를 조게 시농 '레 쁘띠 로슈' 2019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Loire / Touraine / Chinon
종 : 100% Cabernet Franc
알콜 : 13%
빈티지 : 2019년 루아르는 4월과 5월동안 5번의 강추위로 Muscadet과 Anjou지역이 피해를 잎었다. 6월까지 춥고 비가 내리는 날씨가 지속되다가 갑자기 덥고 건조한 날씨로 바뀌었다. 이는 8월가지 지속되었으며 7월 하반기와 9월 하반기에는 전혀 비를 보지 못했다. 이는 Chinon등 모래지반을 갖고 있는 생산지역에 문제를 일으켰다. 전반적으로 2018년보다 해였으며 대체로 완벽했으나 9월 21일에 내린 비로 인해 스위트와인 생산에만 차질이 생겼다.
재배&양조 : 포도는 자갈과 석회질이 많은 토양에서 재배되었다. 저온침용 이후 따뜻한 조건에서 10일간의 빠른발효를 진행하며  발효프리런주스를 이용하며 프레스와인은 하위 뀌베와 통합된다. 겨울동안 MLC가 대형오크통에서 이뤄지며 여러번의 racking 이후 병입된다.
내 점수 : 91pts
평균가 : 27$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깔끔하게 만들어진 Cabernet Franc"

Charles Jogeut는 젊은 화가이자 조각가였으나 1957년 그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가족 경영하는 사업을 이어받게 된다. 그는 포도를 네고시앙에게 파는 사업을 했는데, 이 방식에 의문을 갖고 별도의 양조를 시도한다. 그는 테루아를 담아내기 위해 싱글빈야드 병입을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한다. 이후에도 테루아 분석과 유기농법등에 대한 지속적 연구개발로 현재는 Chinon지역의 대표생산자로 자리잡았다.
 
와인은 중상 루비색을 보이며 보라빛이 감돈다. 림변화는 관찰되지 않고 맑은 투명도를 보인다. 노즈에서는 전형적인 보라빛 제비꽃향과 뚜렷한 청피망향 약간 tarty한 붉은 과실이 주를 이룬다. 팔렛에서는 부드러운 질감을 주고 프레시하면서도 우아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보르도품종임을 인증하는 것 처럼 마지막에 살짝 잡아주는 탄닌감은 양이 적어도 상당히 촘촘하다. 꽤나 퓨어한 스타일로 양조되었으며 흔한 브렛도 잘 느껴지지 않는 와인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퓨어하게 기분좋게 마신 와인이다. 산도도 좋아 삼겹살 페어링이 떠올랐다. 항상 끼안티와인을 삼겹살에 추천했는데 워낙 양조방법이 다양해서 잘 선택해야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 와인이라면 삼겹살에 찰떡일 것 같다. 숙성은 그리 오래되지는 않겠으나 앞으로 3-5년은 충분히 셀러링 가능하지 않을까?
 

M+ ruby with purple hue
M aroma
Violet, Dark cherry, Raspberry, bell pepper
M flavor
Dry / M+ acid - fresh / M tan - fine, silk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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