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Domaine de la Taille Aux Loups 'Triple Zero' NV - 도멘 드 라 따이유 오 루 '트리플 제로' NV

 

Domaine de la Taille Aux Loups 'Triple Zero' NV

도멘 드 라 따이유 오 루 '트리플 제로' NV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Loire valley / Touraine / Montlouis-sur-Loire

품종 : 100% Chenin Blanc
알콜 : 13%

빈티지 : N/V

재배&양조 : 60-80년된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완숙기에 완전히 이른 포도를 수확한다. 젖산전환은 하지 않으며 Triple Zero : No Chaptalization, No Liquer de tirage, No Dosage 의 펫낫스타일로 양조하나 효모와 함계 오랬동안 숙성한다. 발효와 숙성은 5-10년된 중고 오크배럴에서 진행되며 병에서 24개월동안 리숙성을 진행한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37$

재구매의사 : 10/10

 

[Story & Tasting]

"샴페인이랑 경쟁될 것 같다!"

Jacky Blot는 와인 판매상을 하며 지내다가 1989년 Montlouis에 포도받을 구입하면서 와인을 양조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와인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Vouvray의 Montlouis Petillant와 Moelleux이다. 그러나 90년대 초반 루아르의 작황이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는 최소개입적인 와인양조에 대해 관심 갖게된다. 그는 수년간의 변화시도 끝에, 잘 숙성된 포도를 손수확 하며, 떼루아를 밭단위로 분석하여 포도 재배와 양조를 하며, 가당(Chaptalization)이나 상업효모 없이 순수하게 자연의 힘을 빌려서 와인을 양조하는 것을 추구한다. Blot은 2002년 Bourgueil에 있는 14헥타르의 Domaine de la Butte를 인수하면서 Cabernet Franc을 만들기도 한다. 현재는 Montlouis의 Taille aux Loups에서 Chenin Blanc을, Bourgueil의 Domaine de la Butte에서 Cabernet Franc을 만들어낸다. 그의 모든 포도밭은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손수확 하며 정제와 여과를 진행하지 않고 토착 효모로 발효된다. 최근에는 그의 아들인 Jean Philippe (JP)가 이어받아 사업을 운영해나가고 있다.

 

Domaine de la Taille aux Loups의 Triple Zero는 Zero chaptalization, Zero liquer de tirage, Zero dosage를 하는 펫낫 방식의 와인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100% 슈냉블랑으로 양조되며 24개월동안 효모껍질과 접촉되어 샴페인 못지않는 깊은 풍미를 줄 것으로 생각된다

 

와인은 중간 레몬색으로 기포가 섬세하게 올라오면서도 풍성하게 부서진다. 노즈에서는 약간 과하게 익은 노란사과와 배, 레몬제스트, 흰꽃, 밀랍, 약간의 꿀의 향이 분명 슈냉블랑의 매력을 다 보여주면서도 빵향이 풍부하게 더해져 복합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팔렛에서는 크림같이 부서지는 거품과 드라이하면서 짱짱하게 이어지는 산도가 인상적이고 풍부한 과일향과 빵향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엔트리급 샴페인의 국내가격이 상당히 좋게 형성되어있어서 샴페인 밖의 스파클링 와인을 평가할 때 샴페인과 비교하게 되며 이를 이기기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와인은 기본급 샴페인 가격대를 보여주면서도 충분한 개성과 매력이 있고 깊이도 샴페인 못지 않아 충분히 추천할만 하고 종종 마시고 싶은 와인이다. 어쩌면... 스파클링 와인을 만드는데는 샹파뉴지방의 품종들보다 슈냉블랑이 더 어울릴지도?

 

M lemon, delicate bubble
M+ aroma
white flower, over-ripe yellow apple, pear, lemon zest, wax, hint of honey
M+ flavor
Dry / M++ acid - racy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