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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Podere Giodo Brunello di Montalcino 2011 - 포데레 지오도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1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Podere Giodo Brunello di Montalcino 2011 - 포데레 지오도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1

소비치 2023. 12. 2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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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ere Giodo Brunello di Montalcino 2011

포데레 지오도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1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Tuscany / Brunello di Montalcino DOCG

종 : 100% Sangiovese
알콜 : 14.5%

빈티지 : 따뜻한 해였고 8월에는 폭염에 시달렸다. 그 결과 과일 중심적인 와인이 만들어졌다. 몇몇 이슈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좋은 퀄리티의 와인을 만들 수 있었다

재배&양조 : 해발 350m의 조개껍질 화석이 많은 석회암 지대의 남동향 언덕에서 만들어진 포도를 이용하여 양조하였다. 스테인레스 스틸 탱크에서 20일간 스킨컨택을 하며 발효하였다. 이후 24-30개월동안 배럴(500-700L)에서 숙성하였으며 12개월동안 병숙성 후 출시하였다. 

내 점수 : 95pts

평균가 : 121$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세계를 지탱하는 산지오베제?!"

Podere Giodo를 일군 Carlo Ferrini는 버스운전자 집안에서 태어나 Florence 대학의 농업과학부를 졸업하고 1986년 농학자격증을 취득한 후 Chianti Classico의 재배자단체에서 기술이사로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의 노력으로 키안티 지역의 포도나무가 높은 식재밀도로 다시 심어지고, 더 나은 클론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1992년부터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Friuli, Sicily, Abruzzo, Trentino까지 활동지역을 확대한다. 그의 클라이언트로는 Barone Ricasoli (Chianti Classico), Brancaia (Chianti Classico), Casanova di Neri (Montalcino), Castello di Fonterutoli (Chianti Classico), La Massa, Nittardi, Talenti (Montalcino)가 있다. 그는 2002년에 Montalcino의 밭을 구매하였으며 이후 Podere Giodo라는 이름으로 와인을 출시하고 있다.

 

와인은 중간 루비색으로 가넷빛이 감돌고 있다. 노즈에서는 잘 익은 검붉은과실이 아주 달콤한상태에서 살짝 말라있는 뉘앙스로 있고 삼나무 계피 감초의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하는 스파이스가 정말 완벽하게 와인에 녹아들어가있다. 숙성정도는 마시기 딱 좋은 정도를 보여주며 버섯과 가죽의 살집있는 숙성미를 보여준다. 팔렛에서는 산도가 분위기를 생동감있게 이끌어가면서 탄닌은 정말 고급스러우면서도 마지막에 살포시 잡아주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입에서 과실이 계속 맴돌며 훌륭한 산미와 함께 정말 오랫동안 입에 남아있는다. 

 

같은 빈티지 같은 와인에 대해 몇몇 혹평이 있어 노심초사하고 마셔봤는데 정말 훌륭했다. 기념일의 축하와인으로 사용했는데 정말 더할나위 없었다. 와인이 엄청 힘이 있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오히려 수확한지 12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 가장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더 만족스러운 와인이였다. 혹시 2011년 빈티지를 갖고 있다면 너무 많이 기다리지말고 어서 즐길날짜를 골라보자! 

 

M ruby with garnet hue and rim change
M++ aroma
Dry dark cherry, blackberry, cedar, cinnamon, licorice, mushroom, leather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soft & integrate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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