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Agro de Bazan Granbazan Albarino 'Limousin' 2017 - 아그로 데 바잔 그란바잔 알바리뇨 '리무진' 2017

Agro de Bazan Granbazan Albarino 'Limousin' 2017

아그로 데 바잔 그란바잔 알바리뇨 '리무진' 2017

[Specification]

지역 : Spain / Galicia / Rias Baixas / Valle del Salnes

품종 : Albarino
알콜 : 13%

빈티지 : 강우와 수확기를 봤을 때 매우 스탠다드 빈티지로 평가받는다. 다소 춥고 습한 봄으로 수확시기가 늦어졌지만 8-9월에 걸쳐 건조하고 맑은 날씨 덕분에 생산자들이 적절한 수확시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 수확량은 다소 높은편이였고 산도는 평년보다 낮았다. 큰 단점은 없은 빈티지였다.

재배&양조 : Tremoedo에서 평균 39년된 나무에서 수확한 알바리뇨를 최상급 포도만 선별하여 destem후 cold maceration을 8-10시간 시행하였다. 스테인레스 스틸 탱크에서 온도조절 발효하였으며 4-6개월간 리무진 나무 숲에서 만든 프랜치 오크 배럴에서 숙성하였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38$

재구매의사 : 9/10

 

[Story & Tasting]

"알바리뇨의 멋진 변신!"

Agro de Bazan Granbazan은 1981년 스페인 북동쪽 갈리시아 지방의 Rias Baixas에 설립되었다. 이 지방은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의 영향과 화강암 토양의 영향을 받아 산도와 미네랄이 돋보이는 화이트와인을 양조하고 있다. 특히 생산자가 위치한 Val do Salnes는 산도와 미네랄이 가장 도드라지는 지역 중 하나이다. 높은 강우량으로 Pergola 방식으로 트레이닝 하고 있으며 지속가능 농법과 유기농법으로 포도밭을 관리하고 있다. 10개의 구획으로 나뉘어진 포도밭에서 총 4개 스타일의 알바리뇨를 생산하고 있다.

 

와인은 맑은 중간 노란색을 띈다. 노즈에서는 달콤한 과일류인 잘익은 복숭아, 멜론, 잘익은 사과와 노란 꽃향이 강렬하게 다가오고 버터스카치같은 오크가 정말 잘 녹아들어있다. 팔렛에서는 짭조름한 맛이 우선적으로 반겨주고 기분좋은 산미와 과일향들이 중간을 채워주며 약간의 쌉쌀한 엔딩을 보여준다 

 

알바리뇨에 오크를 더하니 마치 버건디와인같이 고급스러워졌다. 알바리뇨의 청초하고 짭짤한 매력을 기대하면 이 와인에 대해 물음표를 띄울 것 이다. 그러나 잘 만든 화이트와인이라고 본다면 정말 매력적인 와인이다. 물론 단점이라고 꼽는다면 너무 직설적이긴 하다. 오묘한 짜릿함이 없다. 그런데 이 가격에서 이런 단점만 찾고있는 것이 말이 안되는 가성비라고 생각한다. 샤르도네 말고도 다른 화이트 품종들을 다양하게 경험할 준비가 되어있다면 추천할만한 와인이다. 

 

M yellow, clear
M+ aroma
Ripe and juicy peach, melon, red apple, yellow flower, butterscotch
M+ flavor
Dry / M+ acid - lively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