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Argiano Brunello di Montalcino 2018 - 아르지아노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8

Argiano Brunello di Montalcino 2018

아르지아노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8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Tuscany / Brunello di Montalcino DOCG
품종 : 100% Sangiovese
알콜 : 14%
빈티지 : 봄에 비가 많이오고 7월에 폭풍우로 인해 포도알이 부풀어올랐다. 그럼에도 9월에는 서늘한 날씨를 유지하여 섬세하고 우아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재배&양조 : 해발 280-310m의 포도밭에서 자라는 12-55년의 평균수령 나무에서 나온 포도를 이용하였다. 압착 후 저온침용과정을 거친 뒤 스테인레스 발효조에서 2주이상 발효와 침용을 하였다. 10-50HL의 슬라보니안 오크배럴에서 30개월의 숙성 후 병숙성으로 마무리하여 출시되었다.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72$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2023년 Wine Spectator 최고의 와인!!... 과연?!"

Argiano는 Brunello di Montalcino의 조합인 Consorzio의 창립 멤버 중 하나인 와이너리이다. Argiano는 Montalcino에서 8km가량 남서쪽으로 떨어진 언덕에 위치하며 이곳에 말발굽 모양의 Argiano Villa가 있다. 1581년 르네상스 시대에 지어진 이 가옥은 원형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으며 오늘날 포도원과 올리브 과수원으로 둘러쌓여있다. 총 100헥타르의 농장을 갖고있고 정 남향에 위치하여 해발 300m의 서늘함과 완숙미를 모두 갖고있다. Argiano의 와인들은 20년 넘게 함께한 Cellar Master Adriano Bambagioni와 Alberto Antonini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와인은 중간 가넷색을 보이며 대체로 맑은편이다. 노즈에서는 마른체리, 블러드오랜지, 빨간 사과 껍질등의 마르고 새초롬한 느낌의 붉은 과실들과 정향, 팔각, 로즈마리, 젖은 흙등이 오크통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음을 암시하고 있다. 부케는 전반적으로 강렬하게 올라오는 것 보다 은은하지만 심지있게 피어오르고 있다. 팔렛에서는 산도와 탄닌이 편안하게 시작해서 마지막에 살짝 탄닌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무겁지 않은 바디감이지만 다양한 향이 길게 이어져가는 모습을 보인다. 
 
아직은 약간 어린감도 있는데 5년이상 기다릴 필요는 없어보인다. 2-3년 뒤에 열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고 5-7년정도에는 정점일 것 같다. 평소 저렴하면서도 입맛에 잘 맞아 좋아하던 생산자의 BDM인데 이번 Wine Spectator 1위에 선정되고 구하기 힘들어질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Savory 하면서도 접근성 좋은 BDM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와인!! 
 

M garnet, clear
M+ aroma
Dry cherry, blood orange, red apple peel, clove, anis, rosemary, wet earth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slight grip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