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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Jean Francois Essler 'Premier Pas' Cotes du Jura Chardonnay 2020 - 장 프랑수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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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Jean Francois Essler 'Premier Pas' Cotes du Jura Chardonnay 2020 - 장 프랑수아

소비치 2024. 1.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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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Francois Essler 'Premier Pas' Cotes du Jura Chardonnay 2020

장 프랑수아 에슬러 '프리미에 파' 꼬뜨 뒤 쥐라 샤르도네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Jura / Cotes du Jura / Grusse
품종 : 100% Chardonnay
알콜 : 11.5%
빈티지 : -
재배&양조 : Grusse에 있는 2개의 팍셀을 블랜딩하여 만들었다. 오래된 버건디 배럴에서 24개월간 숙성하여 출시하였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 (해외직구가 85,000)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프랑스 애들은 이런걸 3-4만원 주고 마신다는 거잖아...!"

Jean Francois는 Jura 남부 Grusse(Val-Sonette) 주변에서 4헥타르가 조금 안 되는 포도밭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북부의 로렌 지방 출신인 그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와인 상인이었으나, 와인을 만들고 싶다고 결심한 후 Domaine Burofosse에서 몇 년 동안 일한 후 100년 된 Poulsard 포도밭을 시작으로 자신의 농장을 설립했다. 그는 와인 메이킹에 있어 차분하고 신중하면서도 세심한 접근법으로 임하고 있다. 그는 샤르도네와 레드와인 품종들을 만들고 있는데, 샤르도네는 오래된 버건디 배럴에서 오랬동안 숙성하며, 레드와인은 탱크에서 좀 더 짧게 숙성한다.
 
와인의 색은 약간 뿌연 중간 볏짚색이였다. 노즈에서는 멍든사과와 바나나 노란꽃의 이국적인 인상과 넛맥, 헤이즐넛, 그리고 꿀이 더해져 달콤 고소한 레이어를 형성한다. 마치 땅콩엿? 같은 느낌을 준달까...? 산화 풍미가 분명하게 드러나면서도 과실미도 잘 살아있어 부담스럽지는 않다. 팔렛에서는 달콤하고 고소한 부케와 상반되게 산도가 분위기를 확 반전시키며 생동감을 넣어주고 경쾌하지만 풍미들이 펑펑 터져 가볍지만은 않다
 
현지에서는 20-30유로대 와인으로 알고있는데... 이런 와인을 3-4만원에 주고 마신다고 하니 참 부럽다... Chardonnay 하면 모두가 Bourgogne를 떠올리지만, 꼭 그곳만이 표준이 되는 것이 아님을 강력하게 어필하는 Jura의 와인이다. 자기 주장이 꽤 있으면서도 산도가 좋은 와인이라, 쿰쿰한 치즈들과도 잘 어울릴 것 같고 크림 파스타, 닭 요리 등 이래저래 잘 어울릴 듯 하다. 프랑스와요 (https://www.francewayo.com/) 에서 해외 직구로 구매했으며, 글을 작성하는 이 시점에는 재고가 있으니 얼른 시도해보길 바란다!!
 
 

M straw, slight cloudy
M+ aroma
Bruised apple, banana, yellow flower, nutmeg, hazelnut, honey
M+ flavor
Dry / M++ acid - racy & livel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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