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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Mario Schiopetto 'M' Collio 2016 - 마리오 스키오페또 '엠' 콜리오 2016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Mario Schiopetto 'M' Collio 2016 - 마리오 스키오페또 '엠' 콜리오 2016

소비치 2024. 3. 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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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o Schiopetto 'M' Collio 2016

마리오 스키오페토 '엠' 콜리오 2016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Friuli Venezia Giulia / Collio DOC

품종 : 95% Friulano 5% Riesling

알콜 : 14%

빈티지 : -

재배&양조 : 9개월간 스틸탱크에서 숙성 후 6개월간 병숙성을 했다. 

내 점수 : 95pts

평균가 : 78$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이탈리아산 풀바디 생강차"

Mario Schiopetto는 1970년 Capriva del Friuli의 대주교 궁전 주변의 포도밭을 임대하면서 시작된다. 이 포도밭은 발전을 거듭하여 1989년 Schiopetto의 소유로 넘어간다. 그는 복잡하고 지저분한 포도밭 지형을 세밀하게 나누어 디테일을 살리고자 노력하였으며 점토와 석회암으로 구성된 'Ponca' 떼루아의 잠재력을 믿었다. 2014년 이후 이 와이너리는 Rotolo 가문에 넘어갔으나 지금까지도 자연친화적이고 있는 그대로의 와인을 만드는 Schiopetto의 철학은 'Schiopetto' 스타일로 이어지고 있다. 포도밭이 위치한 Collio Goriziano DOC는 Julian Alps와 지중해 사이에 있는 Julian PreAlp 지역에 해당되며 이곳은 지중해의 습한 바람이 산맥에 의해 가둬지는 효과가 있어 이탈리아에서 가장 습한 지역으로 꼽힌다. 비는 강렬하고 짤게 오며 산맥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커 산도가 유지된다.

 

이 와인은 2016년 첫 빈티지로 기존 'Mario Schiopetto'라고 하는 Chardonnay 50% + Friulano 50%를 혼합한 와인을 대체한 새로운 플래그십 와인이다. 애초에 Mario Schiopetto는 이 지역 최고의 생산자며 출시 초기부터 James Suckling에게 고득점을 받으며 화재가 된 와인이다.

 

색은 중간 금색을 보이며 약간의 오렌지빛이 감돈다. 말린 복숭아와 잘익은 사과의 달콤한 열매과실 느낌이 살짝 말라가는 듯 하고 오렌지 제스트의 쌉쌀상큼한 느낌도 감지된다. 숙성이 나름 진행된 모양새로 생강과 꿀의 숙성향이 넉넉히 퍼져가고 캐모마일의 잔잔한 마른꽃향도 감지된다. 뒷쪽에서는 젖은돌의 미네랄리티도 인상적이다. 입에서는 좋은 산도를 보여주면서도 둥글둥글한 모양새를 보이고 풍성한 바디감에 넉넉한 피니쉬에는 약간의 쌉쌀함이 남는다. 

 

숙성향이 절정으로 올라온 멋진 화이트와인이다. 묵직한 무게감에도 산도가 좋아 경쾌한 느낌마저 준다. 과실미도 좋고 산미도 괜찮은데 벌써 숙성향이 만연한것으로 봐서는 오래 두고 마실 와인은 아닌 것 같다. 2016 빈티지 기준 3년내에 소비하면 좋을 듯 하다.

 

 

M gold
M+ aroma
Dry white peach, ripe apple, hint of orange zest, ginger, honey, chamomile, wet stone
M+ flavor
Dry / M+ acid / M+ alc / M++ body / M+ fin bitter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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