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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R. Lopez de Heredia Rioja 'Vina Tondonia' Reserva 2011 - R. 로페즈 데 헤레디아 리오하 '비냐 톤도니아' 레제르바 20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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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R. Lopez de Heredia Rioja 'Vina Tondonia' Reserva 2011 - R. 로페즈 데 헤레디아 리오하 '비냐 톤도니아' 레제르바 2011

소비치 2024. 3. 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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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Lopez de Heredia Rioja 'Vina Tondonia' Reserva 2011

R. 로페즈 데 헤레디아 리오하 '비냐 톤도니아' 레제르바 2011

 

[Specification]

지역 : Spain / Rioja / Rioja Alta

품종 : 70% Tempranillo, 20% Garnacho, 5% Graciano, 5% Mazuelo

알콜 : 13%

빈티지 : 2011년 리오하는 건조하고 맑은 생장기를 보냈다. 완숙된 풍미의 레드와인이 탄생했다.

재배&양조 : 240헥토리터의 초대형 vats에서 발효하며 펌핑오버를 거쳐 추출을 유도한다. 이후 MLF는 소형 배럴에서 이뤄진다. 숙성이 이뤄지는 오크통은 아메리칸오크를 사용하며, stave를 수입하여 직접 제작한다. 오크통의 10%만 뉴오크를 사용하며 50%는 10년된 오크통, 나머지는 10년이상된 중간 토스팅 오크통을 이용하여 6년간 숙성하며 숙성 중 1년에 2회 랙킹(Racking)을 시행한다.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55$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명불허전 Tondonia, 2010년의 섬세함 대신 2011년은 풍성함"

R. López de Heredia Viña Tondonia는 1877년 설립된 리오하 지역의 유명 생산자이다. Tondonia는 Rioja alta Haro 주변의 Ebro강 주변 100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였으며 석회함량이 높은 충적 점토로 이뤄져있다. 이러한 토양적 특성은 Tempranillo와 Garnacha를 기르기 최적화된 조건이다. 레드와인으로는 Gran Reserva와 Reserva급이 있으며, 각각 최소 숙성 충족기준을 훨씬 넘는 10년과 6년의 배럴숙성기간을 거친다. 마찬가지로 Viura와 소량의 Malvasia를 블랜딩 한  white wine으로 Gran Reserva와 Reserva를 생산하며, 특이하게 Rose와인인 Gran Reserva Rosado를 생산하는데 이는 4.5년동안 배럴숙성을 거친 와인이다.

 

이 와인은 총 6년동안의 배럴 숙성을 거쳐 만든 와인이다. 6년간의 배럴숙성이라고 하면 오크풍미가 강할 것 같으나 그렇지 않다. 와인은 240헥토리터의 초대형 vats에서 발효하며 펌핑오버를 거쳐 추출을 유도한다. 이후 MLF는 소형 배럴에서 이뤄진다. 숙성이 이뤄지는 오크통은 아메리칸오크를 사용하며, stave를 수입하여 직접 제작한다. Toasting은 중간정도로 하여 스모키함과 바닐라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다. 오크통의 10%만 뉴오크를 사용하며 50%는 10년된 오크통, 나머지는 10년이상된 오크통이다. 숙성중에는 1년에 두번 레킹을 하여 침전물을 제거한다. 그 결과 오크통에서 오래 숙성하였음에도 엄청나게 우아하고 섬세한 와인이 탄생하는 것 이다.

 

와인의 색은 중상의 루비색으로 꽤나 림 변화가 관찰되며 가넷으로 익어가는 빛깔이 감돈다. 향은 푸어링 후 시간을 살짝 주면 꽤 선명하게 나는 편이다. 사과껍질과 마른 붉은과실의 뉘앙스를 기반으로 철분느낌이 스쳐가고 이어서 정향과 약간의 바닐라 그리고 철분과 담배잎의 콤콤함이 느껴진다. 입에서는 새침한 산미가 탁 치고들어오면서 이내 약간의 먼지같은 질감을 주는 그러면서도 잘 녹아들어있는 탄닌이 따라온다. 전반적으로 무겁지 않은 바디감을 보여주지만 말라가는 탄닌으로 인해 부각되는 산미가 피니쉬를 이끌며 붉은과실미를 남긴다. 


2010년의 톤도니아 레제르바는 섬세하고 우아함을 자랑하던 와인으로 기억한다. 생각보다 제대로 된 발향을 보여줄 때 까지 디켄팅도 하고 시간도 좀 필요했다. 2011년의 톤도니아 레제르바는 따뜻했던 빈티지 덕인지 약간 다른 결을 보여주는데, 좀 더 풍성하고 즉각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절정의 모습을 만났을 때 감동은 2010년 빈티지가 더 좋았으나 편하게 마시기에는 2011년 빈티지도 충분히 좋다. 홍콩 소매샵에서 5만원대로 구매했다.

 

 

M+ ruby with some rim variation
M+ aroma
Apple peel, dry cherry, dry raspberry, clove, hint of vanilla, tobacco, iron
M+ flavor
Dry / H acid / M+ tan - dust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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