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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Fattoria Le Pupille 'Saffredi' 2012 - 파토리아 레 푸필레 '사프레디' 2012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Fattoria Le Pupille 'Saffredi' 2012 - 파토리아 레 푸필레 '사프레디' 2012

소비치 2024. 3. 21. 11:23

 

Fattoria Le Pupille 'Saffredi' 2012

파토리아 레 푸필레 '사프레디' 2012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Tuscany / Maremma

품종 : 60% Cabernet Sauvignon, 30% Merlot, 10% Petit Verdot

알콜 : 14%

빈티지 : 2012년 Tuscany는 춥고 건조한 겨울 이후 따뜻하고 맑은 봄과 덥고 건조한 7월을 맞이했다. 바닷바람이 강해서 약간의 수확량 감소가 있었다. 산도는 좋고 탄닌은 잘 익었으며 구조감이 좋은 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해발 250m의 남동 & 남서쪽 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한다. 15-20일간 껍질 접촉하며 발효 후 18개월간 75% new barrique에서 숙성하였다. 

내 점수 : 97pts

평균가 : $95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JS100? 글쎄요? 하지만 좋긴하네요"

Fattoria Le Pupille는 1975년 설립된 와이너리로 Tuscany의 Maremma지역에서 유명한 와이너리다. Elisabetta Geppetti와 Roberto Cipresso의 협력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Elisabetta Geppetti는 'Lady of Morellino'로 잘 알려진 실력있는 여성 와인메이커다. 총 75헥타르의 밭을 갖고 있으며 그 중 25헥타르는 Pupille를 위한 밭이고 5헥타르는 Saffredi를 위한 밭이다. Sangiovese 베이스의 Morellino di Scansano도 만들고 다양한 품종을 혼합한 Maremma Toscana Rosso도 만든다. 플레그십 퀴베는 Saffredi이지만 2015년부터 100% Syrah로 만든 'Le Pupille'는 Saffredi보다 높은 출시가를 자랑한다. 와이너리는 화이트와인과 귀부와인까지 만들고 있다. 총 50만병의 엄청난양의 와인을 매해 생산하고 있다.

와인의 색은 중상에서 깊은 루비색을 보이며 약간의 가넷림만 관찰되었다. 노즈는 강렬하고 검붉은 체리와 검은 베리가 아직 싱싱한 느낌이 있고 구운 피망같은 피라진도 감지되었다. 이어서 정향과 약간의 코코아파우더의 오크뉘앙스와 흑연과 촉촉한 흙의 숙성향이 살짝 올라왔다. 시간이 지나니 담배잎같은 뉘앙스도 올라왔다. 팔렛에서는 산도가 매력적이고 탄닌이 짱짱하면서도 잘 녹아있었다. 입에서 꽉 차는 무게감으로 고급와인임을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피니쉬는 길게 이어졌다. 

 

보르도품종이기는 하나 보르도처럼 과실의 신선함과 달큰한 오크의 느낌보다는 새초롬하면서 스파이시한 오크느낌 보여줬다. 아직 과실이 짱짱해서 30분에서 한시간정도 디켄팅을 해줘도 좋을 듯 하다. 잔에서 풀어마셨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 마시기에도 좋지만 5-10년은 충분히 더 숙성해도 좋을 듯 하다. 지금은 절정기를 향해 중반부까지 올라간 느낌으로 싱싱한 느낌을 즐기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마시기 참 좋았다. JS100점이라고 하는데... 아주 놀라운 와인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M++ ruby with some garnet rim
P aroma
Lavender, dark cherry, blackberry, grilled bell pepper, clove, hint of cocoa powder, graphite, moist earth
P flavor
Dry / M++ acid / H tan - well integrated / M+ alc / F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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