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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Frederic Cossard Domaine de Chassorney 'Bigotes' Bourgogne Blanc 2021 - 프레데릭 코사흐 도멘 드 샤소흐네 '비고트' 부르고뉴 블랑 20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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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Frederic Cossard Domaine de Chassorney 'Bigotes' Bourgogne Blanc 2021 - 프레데릭 코사흐 도멘 드 샤소흐네 '비고트' 부르고뉴 블랑 2021

소비치 2024. 3. 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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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eric Cossard Domaine de Chassorney 'Bigotes' Bourgogne Blanc 2021

프레데릭 코사흐 도멘 드 샤소흐네 '비고트' 부르고뉴 블랑 2021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Bourgogne

품종 : 100% Chardonnay

알콜 : 12.5%

빈티지 : 2021년 Bourgogne는 전반적으로 수확량 감소를 경험했으나 화이트 와인이 더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생산된 와인의 품질은 매우 좋았다. 평년보다 더 서늘한 날씨를 경험했고 따라서 알콜 도수가 높지 않은 클래식한 부르고뉴 스타일에 가까운 세련된 와인들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Puligny근처 마을에서 점토와 석회석 토양에 식재된 40년 수령의 샤르도네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하였다. 콘크리트 에그로 압착하여 발효 후 1년동안 숙성하였다. 

내 점수 : 90pts

평균가 : $56

재구매의사 : 5/10

 

 

[Story & Tasting]

"마시기 편한 내츄럴 부르고뉴"

Frederic Cossard는 1996년 부르고뉴에 Domaine de Chassorney를 설립한다. 그는 원래 가업을 이어받아 유제품 발효를 공부했으나 비슷한 발효식품인 와인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는 발효에 대한 깊은 이해와 테루아에 대한 존중을 담아 와인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1996년 와이너리 설립 당시 Saint-Romain, Auxey-Duresses, Nuits Saint Georges에서 포도밭을 빌려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점점 그 영역을 확장하여 현재는 부르고뉴 다양한 마을에 7ha의 규모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따. 그는 땅과 포도나무에 대한 존중을 담아 화학비료나 제초제, 이산화황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오존(O3)를 이용하여 오크통을 위생처리하며 이 외에도 양조과정 전반에 걸쳐 위생에 큰 신경을 쓰고 있다. 직접 재배한 포도를 이용한 와인은 Domaine de Chassorney로 출시하고 네고시앙은 Frederic Cossard로 출시하고 있다. 

 

와인의 색은 중하의 노란색으로 뿌연감이 관찰되었다. 노즈에서는 가장 먼저 약간의 식초같은 느낌이 스쳐가고 노란사과, 절인레몬, 귤의 새초롬하면서 잘 익은 과실미와 캐모마일같은 은은한 꽃향 그리고 젖은돌같은 미네랄이 인상적인 부케를 선사한다. 팔렛에서는 새초롬한 높은 산미와 라이트한 바디감을 보여주며 부드러운 질감이 날카로울뻔한 산도를 감싸준다. 크리스피한 산도가 피니쉬를 이끌며 잔잔하게 마무리된다.

 

블라인드로 받았던 와인이고, 내츄럴 스타일의 소비뇽블랑과 샤르도네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틀렸다. 아무튼 가볍게 마시기에도 좋은 와인이고 그렇다고 심플한 와인도 아니라 매력적이다. 내츄럴 와인이지만 불쾌함은 없고 깔끔한 와인이니 누구나 편하게 도전해볼 만 하다.

 

M- yellow, hazy
M+ aroma
Vinegar, Yellow apple, pickled lemon, tangerine, chamomile, wet rock
M flavor
Dry / H aci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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