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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Moreau-Naudet Chablis 1er Cru 'Forets' 2018 - 모로-노데 샤블리 1er 크뤼 '포레' 2018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Moreau-Naudet Chablis 1er Cru 'Forets' 2018 - 모로-노데 샤블리 1er 크뤼 '포레' 2018

소비치 2024. 4.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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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Rockher' - Cropped

 

Moreau-Naudet Chablis 1er Cru 'Forets' 2018

모로-노데 샤블리 1er 크뤼 '포레' 2018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Chablis / 1er Cru Montmains / Les Forets

품종 : 100% Chardonnay

알콜 : 14%

빈티지 : 2018년 Chablis는 비가 많았던 1월 이후 따뜻하고 건조한 생장기를 보냈다. 수확량은 많았으며 여유로운 조건에서 수확이 이뤄졌다. 와인은 중기적으로 잘 숙성된다.

재배&양조 : 60년 수령과 25년 수령의 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한다. 발효와 숙성은 스테인레스 스틸 탱크와 used barrel (30%)에서 진행된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66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표현력 좋은 샤블리... 그러나 아쉬운 빈티지"

Naudet 가문은 17세기부터 와인 관련 사업을 시작하였다. 그들 중 Alfred Naudet는 Chablis의 AOC위원회 일원일 정도로 Chablisien이라고 할 수 있다. 1950년 Marie Naudet과 Rene Moreau가 결혼하면서 Moreau Naudet이 탄생한다. 이후 Stephane Moreau가 1991년 합류하면서 명성을 쌇기 시작한다. 그는 Vincent Dauvissat에 깊은 감명을 받고 비슷한 결의 와인을 추구한다고 한다. 그들은 총 22.5헥타르의 면적에서 포도를 재배하며 whole bunch pressing, 천연효모발효, 대형오크사용을 특징으로 한다. 그들은 Forets를 가장 훌륭한 밭으로 여기는데 이는 남동쪽을 향하는 1er Cru 밭이며 Vincent Dauvissat 포도밭 옆에 위치한 60년 수령의 밭과 Raveneau 옆에 위치한 25년 수령의 밭을 갖고 있다. 그들의 아이코닉한 레이블은 포도재배자의 손이 테루아를 표현하는데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와인의 색은 중하의 볏짚 띄며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은은한 아카시아향과 잘익은 백도와 사과의 풍미가 가득했으며 약간의 레몬도 느껴졌다. 젖은 돌을 연상하는 미네랄리티가 밑에 잔잔하게 깔려있고 약간의 꿀과 그린아몬드가 스쳐가기도 했다. 팔렛에서는 잘 다듬어진 멋진 산미가 입에 착 감기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을 보여주고 잔잔하게 이어지는 피니쉬에서는 짭짤한 인상도 준다. 

 

완숙한 풍미와 잘 어울어진 미네랄리티 그리고 잘 다듬어진 산도와 입에서의 질감이 매력적인 와인이었다. 2018년에 대한 평가가 좋은편은 아니라 살짝 걱정되기도 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샤블리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약간 아쉬운 산도는 빈티지에 대한 핑계로 남겨야 할 것 같다. 오히려 마콩이라고 한다면 긍정적인 평가가 될지도 모르겠다 

 

 

M- straw
M+ aroma
Delicate acacia, ripe white peach, ripe apple, touch of lemon, wet rock, hint of honey, hint of green almond
M+ flavor
Dry / M++ acid - fresh & round / M+ alc / M+ body / M+ fin - sa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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