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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La Spinetta 'Piccolo Derthona' Timorasso Colli Tortonesi 2022 - 라 스피네타 '피콜로 데르쏘나' 티모라쏘 콜리 토르토네시 20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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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La Spinetta 'Piccolo Derthona' Timorasso Colli Tortonesi 2022 - 라 스피네타 '피콜로 데르쏘나' 티모라쏘 콜리 토르토네시 2022

소비치 2024. 11. 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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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Spinetta 'Piccolo Derthona' Timorasso Colli Tortonesi 2022

라 스피네타 '피콜로 데르쏘나' 티모라쏘 콜리 토르토네시 2022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Piedmont / Colli Tortonesi DOC

종 : 100% Timorasso
알콜 : 13%

빈티지 : -

재배&양조 : 해발 350-400m, 남서&남동향에서 자란 포도를 이용하여 줄기제거 후 부드러운 압착을 한다. 온도조절 소형 스틸탱크에서 발효하며 효모와 함께 8개월간 숙성한 뒤, 필터 후 병입하여 3개월 후 출시한다.

내 점수 : 91pts

평균가 : $26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생소하지만 꾸준한"

La Spinetta는 1977년 설립된 와이너리로, Moscato를 만들면서 와인산업에 뛰어들었다. 1985년에는 처음으로 Barbera d'Asti를 출시하며 레드와인을 만든다. 공격적인 Green harvesting을 통한 품질관리를 하며, 75%의 포도밭에서 비오디나믹 농법을 적용하고 있다. 전문 수확팀이 손수확으로 진행하며 주변 포도밭들보다 일주일정도 일찍 수확하기도 한다. 늦게 생긴 와이너리인 만큼, 회전식 스테인리스 탱크 발효조, 프렌치 바리끄 등 피에몬테에서는 모던스타일에 해당하는 기술과 재료들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재밌는 점은 와인 라벨을 장식하고 있는 코뿔소는 독일의 화가 알브레흐트 뒤르 (Albrecht Durer)에 의해 1515년 제작된 목판화로, 코뿔소를 단 한 번도 본 적 없이 설명만을 듣고 그린 그림이다. 늦게 시작한 만큼 전통에 구애받지 않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그림 속 코뿔소와 같은 멋진 와인을 양조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듯하다.

 

와인은 중하의 노란색으로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간 발향으로 화이트블로썸, 노란 사과, 잘 익은 백도에 은은한 꿀향이 더해지고 은은한 빵반죽과, 자갈 같은 미네랄과 살짝의 페트롤이 감지되었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가 신선하면서도 둥글게 느껴졌으며 약간의 유질감이 느껴지는 중간 바디에 피니쉬는 중간길이로 약간의 쌉쌀한 맛도 남았다. 

 

엄청난 걸 보여주진 않지만 항상 균형감 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품종 Timorasso다. 생소한 품종이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너무 좋으며 다양한 음식과도 매칭이 좋을 와인이다. 오일 파스타랑 함께 즐겼고 조합이 상당히 괜찮았다. 조개찜이나 스시랑도 잘 어울릴 것 같다.

 

 

M- yellow, clear
M aroma
White blossom, Yellow apple, ripe peach, touch of honey, bread dough, gravel, hint of petrol
M flavor
Dry / M+ acid - fresh & roun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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