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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Tasting] Testalonga El Bandito 'I Wish I Was A Ninja' Pet Nat 2023 - 테스타롱가 엘 반디토 '내가 닌자였더라면' 펫낫 20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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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Tasting] Testalonga El Bandito 'I Wish I Was A Ninja' Pet Nat 2023 - 테스타롱가 엘 반디토 '내가 닌자였더라면' 펫낫 2023

소비치 2024. 11. 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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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alonga El Bandito 'I Wish I Was A Ninja' Pet Nat 2023

테스타롱가 엘 반디토 '내가 닌자였더라면' 펫낫 2023

 

[Specification]

지역 : South Africa / Swartland

품종 : 100% Colombard

알콜 : 8%

빈티지 : pending

재배 & 양조 : 와인은 수확된 후 4도씨 스틸탱크에서 발효하였다. 이후 침전물을 제거하기 위해 7번의 랙킹을 시행하였다. 잔당이 60g/L가 되었을 때 크라운캡으로 병입 하였다. 이후 발효가 끝나고 탄산가스가 자연적으로 차기를 기다렸다. 10개월 뒤 병은 리들링을 하고 데고르주멍을 하였으며 도사주를 시행하였다. SO2는 첨가하지 않았다.

평균가 : $24

내 점수 : 89pts

재구매 의사 : 7/10

 

[Story & Tasting]

"손이 가요 손이 가"

Testalonga는 Craig와 Garla Hawkins에 의해 2008년에 설립된 와이너리이다. 처음에는 4주간 껍질침용한 슈냉블랑을 출시하였고, '껍질접촉(Skin Contact : 살 접촉) 없이는 우리 모두 존재할 수 없었다'라는 요상한 모토를 갖고 있는 생산자이기도 하다. 이들은 현재 11헥타르의 유기농법으로 재배되는 포도밭을 갖고 있으며 Paardeberg의 화강암 토양과 Piketberg의 사암토양으로 이뤄져 있다. 와인은 최소개입적인 방법으로 만들며, 겨울철에 화학적 비료 대신 피복 작물을 사용하여 수분을 유지하고 포도밭의 건강을 유지한다. 와인은 두 가지 라인으로 접근성이 높은 Baby Bandito와 더 강렬한 El Bandito 와인이 있다. 

 

와인은 약간 뿌연 연한 노란색을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간강도로, 잘 익은 배, 사과와 맥주효모가 은은하게 느껴졌다. 팔렛에서는 중간드라이한 정도로 당도가 꽤 남아있었으며, 중상의 착감기는 산도와 매칭이 좋고 낮은 알콜과 중하의 바디로 피니쉬는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사실 대단할 것은 없는 와인이 분명하다. 코에서도 복잡하지 않고, 입에서도 우아하거나 풍성하지 않다. 그런데, 코에서 느껴지는 신선한 과실과 은은한 효모향의 조합과 입에서 기분 좋은 당도와 딱 맞아떨어지는 산도 그리고 크리스피하게 부서지는 거품과 깔끔한 마무리는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 펫낫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지만, 꿉꿉한 인상도 없다. 마치 레이블에 그려진 남자의 태도처럼 더운 여름 수영장에서 아주 차갑게 칠링된 이 와인을 한잔 하는 상상을 해본다. 

 

P yellow, Hazy
M aroma
Ripe pear, apple, beer yeast
M flavor
M sweet / M+ acid - zippy / L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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