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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Tasting] Gérard Boulay 'Oriane' Sancerre Rouge 2016 - 제라르 불라이 '오리앙' 상세르 후즈 20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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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Tasting] Gérard Boulay 'Oriane' Sancerre Rouge 2016 - 제라르 불라이 '오리앙' 상세르 후즈 2016

소비치 2025. 4. 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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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érard Boulay 'Oriane' Sancerre Rouge 2016

제라르 불라이 '오리앙' 상세르 후즈 2016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Loire valley / Sancerre

품종 : 100% Pinot Noir

알콜 : 13%

빈티지 : 2015년보다 한 단계 앞서 있으면서도 스타일은 다소 다른 해였다. 심각한 봄 서리로 인해 수확량이 최대 50%까지 감소하였다. 5월에서 7월까지는 비가 많았지만, 이후 가뭄이 시작되어 수확기까지 이어졌다. 다행히 수확기 동안 기온이 지나치게 높지 않아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다. 와인은 2015년보다 더 신선한 산도를 가지고 있으며, 매우 견고한 빈티지로 평가되며 일부 예외적으로 뛰어난 디저트 와인을 생산하였다.

재배 & 양조 : 손수확한 뒤 줄기를 제거하였으며 오크통에서 발효 및 18개월 숙성하였다. 20%는 새 오크통을 사용하였다. 

평균가 : $36

구매가 : 8만원대 (해외직구)

내 점수 : 92pts

재구매 의사 : 5/10

 

[Tasting note]

와인은 약간 뿌연 중간 루비색을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간 발향으로 발전 중 상태였으며 과실향이 여전히 넉넉한 상태였다. 살짝 마른 느낌의 라즈베리, 검붉은 체의 과실에 살짝 서늘한듯한 그린 뉘앙스를 보였으며 약간의 정향, 삼나무, 젖은 흙의 인상이 더해졌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새초롬한 산도가 높게 느껴졌으며 탄닌은 츄이하고 중간바디로 피니쉬는 중간길이로 과실풍미 위주로 마무리되었다. 

 

서늘한 인상을 역력히 보여주는 피노누아였다. Bourgogne의 비슷한 가격대 메이커들과 비교하면 살짝 거친 만듦새와 살짝 설익은듯한 과실 익음정도가 아쉬움으로 남지만, 현지가격을 고려한다면 꽤나 가성비 있는 와인이라고 생각된다. 단, 국내가격이 다소 사악한 편이라 그 가격으로 마실 와인인지는 모르겠다.

 

 

한줄평 : 서늘한 인상의 피노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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