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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와인시음] Brancaia Il Bianco 2021 - 브란까이아 일 비앙코 2021 본문
Brancaia Il Bianco 2021
브란까이아 일 비앙코 2021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Tuscany / Castellina in Chianti & Radda in Chianti
품종 : 100% Sauvignon Blanc
알콜 : 13%
재배 & 양조 : 해발 230-400m, 남-남서향, 16도에서 발효, 18일간 must contact, no MLC, 효모와 함께 5개월 숙성 (2/3 Stainless tank & 1/3 Barrique)
내 점수 : 89 pts
평균가 : $15
재구매의사 : 4/10
[Story & Tasting]
"저렴하게~ 이지 드링킹 소비뇽 블랑"
Casa Brancaia는 스위스 태생인 Widmer부부 Brigitte와 Bruno가 Toscana 지역을 여행하다가 감명받아 1981년도 7헥타르의 밭을 매수하면서 시작된다. 현재는 그 규모가 매우 확대되어 총 80헥타르에 이르며, 3곳의 주요 생산지역인 Chianti Castellina의 Brancaia 밭 & Chianti Radda의 Poppi 밭 & Maremma의 Brancaia밭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Chianti의 두 곳은 해발 230-400m에 위치하여 높은 일교차와 연교차를 보이는 대륙성 기후를 보여 신선한 산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Maremma는 바다와 가까운 해발 75-175m에 위치하여 연교차가 크지 않고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를 보여 완숙미를 보여주기에 유리하다. 'Tre'는 이탈리아어로 3을 뜻하는 말로 3개의 다른 밭에서 나온 3개의 품종을 의미한다. 이 와이너리는 출시한지 3년만인 1983년 Chianti Classico tasting of Vinum에서 최상의 평가를 받으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금은 3대째 와이너리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명실상부한 Chianti의 주요 생산자 중 한명이다.
이 와인은 Brancaia의 밭 중 서늘한 곳인 Radda와 Castellina에서 재배한 Sauvignon Blanc을 이용하여 양조한다. 특이하게는 2019빈티지 까지는 10-16%정도 Gewurztraminer, Viognier, Semillon등을 블랜딩하였으나 2020빈티지 부터는 100% Sauvignon Blanc을 이용하고 있다.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신선한 산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토스카나의 강렬한 태양은 Loire의 Sauvignon Blanc보다 완숙한 풍미를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특이하게 5개월간의 숙성과정 중 1/3은 Barrique에서 숙성한다고 하는데, 맛에서도 유효할지 궁금하다.
와인은 연한 레몬색으로 반짝이는 투명도를 갖고있다. 향은 전형적인 소비뇽블랑의 은은한 잔디와 자몽, 신선한 사과, 레몬등의 산뜻한 과일향과 은은한 흰꽃이 기분좋게 다가온다. 입에서는 산도가 높으면서도 둥글게 다듬어져있고, 마냥 가볍지는 않으면서 잔향도 어느정도 있다. 루아르의 와인보다는 익은 풍미를 보여주지만 뉴질랜드의 패션프루츠와 같은 열대과일의 달콤한 풍미는 찾기 힘들다.
저렴한 가격으로 언제나 꾸준한 성능을 보여주는 Sauvignon Blanc은 와인생활을 합리적이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품종이라 생각된다. 너무 흔해서 소중함을 종종 잊고 있는 것이 문제...!! Brancaia의 Il Bianco또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며 다양한 음식과 편하게 매칭될 수 있는 와인이다.
M- lemon
M aroma
Elderflower, lemon, grapefruit, fresh apple, grass
M flavor
Dry / M++ acid - lively but round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