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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Maison Nicolas Morin 'Intravineuse' Grenache 2021 - 메종 니콜라스 모랑 '인트라비뉴즈' 그르나슈 20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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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Maison Nicolas Morin 'Intravineuse' Grenache 2021 - 메종 니콜라스 모랑 '인트라비뉴즈' 그르나슈 2021

소비치 2023. 12. 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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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on Nicolas Morin 'Intravineuse' Grenache 2021

메종 니콜라스 모랑 '인트라비뉴즈' 그르나슈 2021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S. Rhone / Ventoux

종 : 100% Grenache
알콜 : 13.5%

빈티지 : 서늘하고 습한 날씨와 함께 봄철 서리가 내린 해는 남부 론에서 가장 까다로운 해 중 하나였다. 그럼에도 그르나슈는 여전히 인상적인 숙성도를 가지고 있으며 더 우아한 표현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화이트 와인도 차트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재배&양조 : 오크와 올리브나무, 라벤더꽃등이 둘러쌓인 석회암 및 이회토 밭에서 자란 포도로, 유기농으로 재배된 포도를 냉장수송하여 NSG의 양조장에서 양조하였다. 포도는 손수확하여 줄기를 제거하지 않은 채로 직접압착하여 12시간동안 찌꺼기를 가라앉힌다. 자연효모와 함께 원뿔모양의 콘크리트 발효조에서 18일간 발효한다. 펌핑오버와 펀칭다운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이후 30% 새오크통에서 14개월간 숙성 후 병입하였다

내 점수 : 91pts

평균가 : 29$

재구매의사 : 5/10

 

[Story & Tasting]

"Pinot?! Grenache?!?!"

Nicolas Morin은 오크통 만드는 장인인 매형의 영향으로 2001년 와인계에 발을 들인다. 8년동안 본(Beaune)의 CFPPA(Beaune)국립 농업 전문학교에서 공부한 뒤, 남아프리카, 남호주, 보르도에서 수석 메이커와 포도밭 책임자로서 일하며 경험을 쌓는다. 2014년에는 처음으로 유기농 포도를 사들여 와인을 만들면서 Maison Nicolas Morin을 설립하며 2019년에는 Dijon 서쪽의 Malain이라는 3헥타르 밭을 구입하여 regional 급 와인을 만들면서 Domaine Nicolas Morin이 만들어진다. Nicolas Morin은 자연주의 철학에 기반하여 인위적인 것들을 배재하고 기존의 방식과 유기농 방식의 장점만을 모아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는 생산자이다.

 

이 와인은 남부 론의 Ventoux에서 생산한 포도를 가져와 Bourgogne의 Nuits-Saint-Georges에서 양조하는 방식으로 생산한다. 따라서 라벨또한 Vin de France로 출시된다. 

 

와인의 색은 중간 루비색으로 아직 어린빛을 보였다. 노즈에서는 레드체리와 딸기의 선명한 색상이 코에서 느껴졌으며, 정향이 연상되는 시원한 느낌의 브렛이 어느정도 깔려있고 그 뒤로 약간의 삼나무가 감지된다. 팔렛에서는 산도가 높지는 않으나 찰랑거리는 바디감을 충분히 경쾌하게 만들어주고 있고 알콜이 높지 않아 청량하게 넘어간다. 

 

정말 청아하고 깔끔하게 뽑은 그르나슈라고 생각된다. 선명하고 새침한 색 만큼이나 향과 맛또한 비슷한 인상을 준다. 새콤달콤한 붉은 과실과 약간의 브렛 그리고 절묘한 오크뉘앙스는 버건디를 연상시키면서도 분명한 개성을 보여준다. 재밌는 즐길거리가 많았던 와인!

 

M ruby, youthful
M+ aroma
Red cherry, strawberry, clove, hint of cedar
M flavor
Dry / M+ acid - fresh / M tan - delicate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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