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Valdicava Brunello di Montalcino 2013 - 발디까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3

 

Valdicava Brunello di Montalcino 2013

발디까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3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Tuscany / Brunello di Montalcino DOCG
품종 : 100% Sangiovese
알콜 : 13.5%
빈티지 : 2013년 몬탈치노는 생장기에 늦게 돌입하여 수확시기도 늦어졌으며 결과적으로는 생동감있는 구조의 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시멘트 탱크에서 발효 및 침용을 거친 뒤 42개월간 대형 슬라보니안 오크통에서 숙성 후 병입하여 출시한다.
내 점수 : 96pts
평균가 : 149$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고혹적인 발향~ 새침한 맛"

Valdicava의 역사는 Bramante Abbruzzese가 소작농에서 자신만의 와인을 만들기 시작한 195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당1967산지오베제를 이용하여 와인을 만들었고, 1967년에는 브루넬로 와인 협회(Consorzio di Brunello)를 다른 생산자들과 함께 설립했다. Bralmante는 자신만의 발디카바의 라벨을 붙인 와인을 1977년에 처음 병입한다. 1977년부터 1985년까지의 초기 빈티지는 많은 시간을 숙성시켜야 마실 수 있는 집중도가 특징이었다. 1990년부터 1998년까지의 2세대 와인은 전통적인 브루넬로가 가지는 특성인 숙성 발전력 초기에도 마시기 좋은 밸런스를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1999년부터 3번째 변화가 시작되는데, 이전 빈티지들의  밸런스를 바탕으로 브루넬로만의 독특한 힘과 과실미를 동시에 완성한다. Valdicava의 모든 포도는 유기농법으로 재배되며, 화학 비료 및 제초제는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일 년에 약 70,000병 생산된다.
 
와인의 색은 중간 가넷색으로 전반적으로 숙성이 꽤 진행된 모습을 보여줬다. 노즈에서는 마른체리와 마른블랙베리 그리고 약간의 붉은 사과껍질의 점잖은 느낌의 숙성된 과일풍미와, 정향과 젖은 가죽의 쿰쿰함이 살짝 스쳐가고 낙엽으로 덥힌 부엽토로 이어진다. 팔렛에서는 역시나 새초롬한 산도와 촘촘하게 살짝 조여주는 탄닌감이 영락없는 산지오베제의 모습을 보여주고 알콜감은 무겁지 않으나 풍미들이 입을 꽉 채워주기에 무게를 잡아준다. 여전히 힘있는 과일풍미와 숙성향이 길게 이어진다.
 
정말 전형적인 모습의 좋은 산지오베제라고 할 수 있겠다. 대형 슬라보니안 오크통에서 40개월 이상 오랬동안 숙성하고 나온 탓에 우아한 질감을 보여주면서도 고유의 새초롬한 향이 잘 살아있는 듯 하다. 지금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고 굳이 더 기다릴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너무 무거운 음식만 아니라면 찰떡같이 매칭도 좋을 듯 한 와인!
 

M garnet, developing to developed
M++ aroma
Dry cherry, dry blackberry, red apple peel, clove, wet leather, wet leaves & earth
M+ flavor
Dry / M++ - lively / M+ tan - fine & grippy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