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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Fattoria Le Pupille 'Poggio Valente' 2017 - 파토리아 레 푸필레 '포지오 발렌테' 201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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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Fattoria Le Pupille 'Poggio Valente' 2017 - 파토리아 레 푸필레 '포지오 발렌테' 2017

소비치 2024. 4. 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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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toria Le Pupille 'Poggio Valente' 2017

파토리아 레 푸필레 '포지오 발렌테' 2017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Tuscany

품종 : 100% Sangiovese

알콜 : 14%

빈티지 : 2017년 Tuscany는 춥고 덥고 가물었던 봄과 여름을 겪었다. 일부 지역은 서리로 고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고의 와인들은 신선하고 균형있으며 집중도 있는 탄닌을 보여줬다

재배&양조 : 26도씨로 조절되는 스테인레스 탱크에서 발효하였고 이후 18개월간 5-600L의 new tonneaux에서 발효하였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30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숙성의 힘"

Fattoria Le Pupille는 1975년 설립된 와이너리로 Tuscany의 Maremma지역에서 유명한 와이너리다. Elisabetta Geppetti와 Roberto Cipresso의 협력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Elisabetta Geppetti는 'Lady of Morellino'로 잘 알려진 실력있는 여성 와인메이커다. 총 75헥타르의 밭을 갖고 있으며 그 중 25헥타르는 Pupille를 위한 밭이고 5헥타르는 Saffredi를 위한 밭이다. Sangiovese 베이스의 Morellino di Scansano도 만들고 다양한 품종을 혼합한 Maremma Toscana Rosso도 만든다. 플레그십 퀴베는 Saffredi이지만 2015년부터 100% Syrah로 만든 'Le Pupille'는 Saffredi보다 높은 출시가를 자랑한다. 와이너리는 화이트와인과 귀부와인까지 만들고 있다. 총 50만병의 엄청난양의 와인을 매해 생산하고 있다.

 

와인의 색은 중상의 루비색으로 가넷빛이 살짝 감돌면서 림변화도 관찰되고 있었다. 노즈에서는 마른 비올렛과 블랙베리 검은 딸기의 느낌이 아직 꽤 잘 나고 있고 밸런스 좋게 정향과 코코아의 오크뉘앙스와 가죽의 숙성향이 느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향들이 차분해지고 살짝의 브렛뉘앙스도 올라오는 듯 했다. 팔렛에서는 역시나 좋은 산도와 초키하면서도 잘 익은 탄닌의 조화가 훌륭했고 입에서 잔잔히 피니쉬가 과일과 숙성향으로 이어졌다. 

 

Poggio Valente 2020빈티지와 같이 시음을 했는데, 2017빈티지 와인이 지금 마시기에 더 좋은 느낌이었다. 오크가 잘 스며들어있으며, 전반적으로 힘이 차분해지면서 밸런스가 조금 나아졌다. 2-3년정도 뒤면 훨씬 더 밸런스 잡힌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물론 힘은 2020년이 장사같은 인상을 주지만 두병을 주며 뭐 마실래 물어보면 앞으로 2-3년동안은 2017년 빈티지를 선택할 것 같다!!

 

 

M+ ruby with garnet hue slight rim change
M+ aroma
Dry violet, Blackberry, Brumble, Clove, Cocoa, hint of leather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ripe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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