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Benjamin Leroux Volnay 1er Cru 'Les Caillerets' 2018 - 벤자민 르루 볼네 1er 크뤼 '레 까이에레 2018

Shot by 'Rockher' - Cropped

 

Benjamin Leroux Volnay 1er Cru 'Les Caillerets' 2018

벤자민 르루 볼네 1er 크뤼 '레 까이에레 2018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Bourgogne / Cote de Beaune / Volnay

품종 : 100% Pinot noir

알콜 : 13.3%

빈티지 : 2018년 Cote de Beaune은 신선하고 풍부한 붉은과실을 가진 직관적인 와인이 만들어졌다. 잘 안알려진 지역에서 성공적인 와인을 만들 수 있었다.

재배&양조 : 66% 홀클러스터 사용하였으며, 천연 효모를 이용한 발효를 진행했고 12개월동안 25-30% new oak barrel에서 숙성하여 출시했다.

내 점수 : 95pts

평균가 : $140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검붉은 실크 드레스를 입은 우아한 여배우"

벤자민 르루(Benjamin Leroux)는 많은 사람들에게 Henri Jayer의 후계자로 여겨지며 와인에 대한 지식과 각 떼루아 특성에 대한 지식이 매우 깊은 생산자이다. 13세의 나이부터 Beaun에 위치한 Lycee Viticole에서 공부하기로 선택했고, 디종 대학교에서 양조 학위를 받았다. 그는 보르도의 Cos d'Estournel에서 Masion Louis Jadot, Jacques Ladiere와 함께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마지막으로 Domaine de la Vougeraie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다. Domaine Comte Armand에서 견습생으로 일하며, 파스칼 마샬에게 후계자로 낙점받아, 불과 26세에 Comte Armand의 양조 책임자가 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다. 그는 2007년 Beaune에 소규모 네고시앙을 설립하며 Comte Lafon, Dominique Lafon등과 함께 와이너리를 공유하기도 했다. 2013년 그는 네고시앙으로 부터 독립하며 Meursault, Volnay를 중심으로 다양한 아펠라시옹을 소유하게 된다.

 

와인의 색은 중상의 루비색으로 림변화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노즈는 꽤 직관적인 편으로 아득한 제비꽃과 검은 딸기와 검은체리의 진한 향이 중심이 되었고 약간의 가죽같은 브렛이 지나가며 정향과 넛맥 그리고 잘 익은 줄기느낌의 홍차풍미가 넉넉히 느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숲바닥 같은 숙성향이 은은하게 올라왔다. 팔렛에서는 침을 지속적으로 내주면서도 부드러운 산도와 엄청나게 섬세하고 실크같은 탄닌감으로 고급스러운 텍스쳐를 선사한다. 입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무겁지 않게 넘어가며 피니쉬가 충분히 이어진다.

 

와인은 여전히 힘이 좋았으며 5-10년까지도 과실향이 우세하며 정점을 향해 달려갈 것 같았다. 가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좋은 품질의 버건디 와인은 항상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러기에 지금의 버건디 만능주의와 그에 상응하는 가격 폭주는 달갑지 않다. 덕분에 신대륙의 버건디 품종 생산자들이 점점 더 좋은 품질의 와인을 만드는 것도 같다. 이번에는 좋은 기회로 좋은 버건디를 만났고 매우 즐거운 테이스팅이 되었다. 로맨틱한 기념일에 연인과 함께 연다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와인!

 

 

M+ ruby, subtle rim variation
M++ aroma
Violet, Ripe brumble, Dark cherry, hint of leather (brett), clove, nutmeg, tea bag, subtle forest floor
M+ flavor
Dry / M++ acid - fresh & soft / M tan - silky & delicate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