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네비올로
- 와인 시음
- 오블완
- 티스토리챌린지
- Nebbiolo
- wine
- WSET
- 피노누아
- Sauvignon Blanc
- champagne
- 샤도네이
- Chenin Blanc
- Sangiovese
- Pinot Noir
- 산지오베제
- 와인테이스팅
- Chardonnay
- 리슬링
- Wine study
- WSET level 3
- 와인공부
- RVF
- 와인
- 샴페인
- 블라인드 테이스팅
- winetasting
- wine tasting
- Riesling
- 와인시음
- 샤르도네
- Today
- Total
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와인시음] Domaine de la Janasse 'Tradition' Chateauneuf-du-Pape 2010 - 도멘 드 라 자나스 '트레디션' 샤또네프-뒤-파프 2010 본문
[와인시음] Domaine de la Janasse 'Tradition' Chateauneuf-du-Pape 2010 - 도멘 드 라 자나스 '트레디션' 샤또네프-뒤-파프 2010
소비치 2024. 5. 24. 12:10
Domaine de la Janasse 'Tradition' Chateauneuf-du-Pape 2010
도멘 드 라 자나스 '트레디션' 샤또네프-뒤-파프 201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Southern Rhone / Chateauneuf du Pape AOC
품종 : 65% Grenache, 20% Syrah, 10% Mourvedre, 5% Cinsault
알콜 : 15.5%
빈티지 : WS 98H, RP 98E, JD 99R /서늘하고 바람이 많은 봄에 수확량이 감소하였으며 생장기동안에는 따뜻한 낮과 서늘한 밤이 지속되었다. 수확은 늦게 시작되었고 아름답게 익고 산도가 좋은 와인이 많들어졌다. 05년도의 구조감에 살을 더한 느낌이다.
재배&양조 : 손수확한 뒤 분류한다. 80%를 줄기제거한 뒤 21-28일동안 매일 수작업으로 프레싱하며 껍질접촉을 한다. 이후 80% foudre, 20% barrel (1/3 new)에서 12개월간 숙성한다.
내 점수 : 95pts
평균가 : 58$
재구매의사 : 10/10
[Story & Tasting]
"자나스.... 이제 못구하자나"
Domaine de la Janasse는 1973년 설립된 가족경영 와이너리로 Chateauneuf du Pape로 명성을 날렸다. Christophe Sabon이 이끄는 이 와이너리는 전통과 현대의 기술을 결합하여 Chateauneuf du Pape를 벤치마킹한 심플한 VDP 와인부터 최상급 와인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만들어낸다. 2000년대 이후 로버트 파커에게 100점과 99점을 연이어 받으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Christophe는 자칭 'Grenache의 수호자'로 전체 포도밭의 75%를 Grenache를 식재하고 있다. 그 결과 CdP와 CdR은 복합적이면서도 산도와 균형을 이루고 종종 풍성함과 파워를 지닌 와인이 탄생한다.
와인의 색은 중상이상의 루비색에 약간의 뿌연감을 보였다. 노즈는 진득하고 아득한 풍미가 잔을 뛰쳐나왔고 약간 마르고 진득한 블랙베리와 까시스, 검은체리의 풍미를 중심으로 마른 장미, 마른 로즈마리, 약간의 감초, 후추, 흙, 소나무의 다양한 레이어의 부케가 느껴졌다. 아직은 과실향과 스파이스의 힘이 넘쳐나며 숙성향은 그 아래로 한꺼풀 덮힌 느낌이다. 팔렛에서는 중상의 산도와 꽉찬 느낌의 무게감과 너무나도 부드러운 벨벳같은 탄닌감이 정말 우아한 질감을 선사하고 높은 알콜감이 완전히 가려지는 환상적인 밸런스를 보여줬다.
2010년이 남부론에서 역대급 빈티지여서 그런지 정말 매력적인 밸런스와 파워풀함을 모두 보여준 와인이었다. 파워풀한 론 레드와인이 종종 산도가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와인은 산도밸런스도 훌륭했다. 램 숄더랙과 함께 했는데 와인과 음식 모두 밀리지 않고 궁합이 좋았다. 다시 만날 수 있다면 프리미엄을 주고서라도 다시 가져오고 싶은 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