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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Paul Jaboulet Aine 'Domaine de Thalabert' Crozes-Hermitage 2012 - 폴 자불레 아네 '도멘 드 탈라베' 크로즈-에르미타주 201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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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Paul Jaboulet Aine 'Domaine de Thalabert' Crozes-Hermitage 2012 - 폴 자불레 아네 '도멘 드 탈라베' 크로즈-에르미타주 2012

소비치 2024. 7. 15. 11:23

 

Paul Jaboulet Aine 'Domaine de Thalabert' Crozes-Hermitage 2012

폴 자불레 아네 '도멘 드 탈라베' 크로즈-에르미타주 2012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Northern Rhone / Crozes Hermitage
종 : 100% Syrah
알콜 : 13%

빈티지 : RP 90R, WE 89H, WSG 3.5 / 2012년 북부론은 남부론과 비슷한 기후를 겪었으며, 레드와인은 단단하고 잘 익은 과실과 정제되고 여운이 긴 피니쉬를 가졌다. 최고의 와인들은 숙성잠재력이 좋았다. 화이트와인 또한 훌륭했으나 11빈티지 만큼 생동감있지는 않았다.

재배&양조 : 발효 후 프렌치오크배럴(20% new)에서 12개월간 숙성했다.

내 점수 : 90pts

평균가 : $51

재구매의사 : 4/10

 

 

[Story & Tasting]

"정체를 알기엔 너무 오래된"

Paul Jaboulet Aine는 1834년부터 Rhone에서 와인을 만들던 생산자로 Antoine Jaboulet에 의해 설립되었다. 그의 아들인 Paul과 Henri는 사업을 확장했으며, 이 때 부터 형인 Paul의 이름을 딴 채로 유지되고 있다. 1997년에는 와이너리를 최고의 생산자 반열에 올려둔 Gerard가 갑자기 세상을 뜨면서 침체기를 겪었다. 2006년 Chateau La Lagune의 오너 Frey Family에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품질을 회복했고 과거의 명성 또한 되찾았다. 최고의 Cuvee는 Hermitage의 La Chapelle이다. 

 

와인의 색은 중간 루비색으로 가넷빛과 가넷림이 역력했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발향을 보였으며 숙성향이 지배적이였다. 그럼에도 과실은 아직 느껴졌고 말린 검은 체리와 라즈베리의 검붉은 뉘앙스가 남아 VA와 삼나무, 젖은 흙, 가죽등의 은은한 스파이스와 숙성향이 두텁게 덮고 있는 모양새였다. 팔렛에서는 잘 익은 중상의 탄닌이 매끄럽게 느껴지고 산미가 여전히 매력적이다. 

 

블라인드로 받았고 숙성잠재력에 비해 꽤 오래묵은 와인이라 정체를 알기는 어려웠으나, 숙성향을 즐기기엔 충분히 멋진 상태였다. 만약 갖고 있다면 금방 소비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개인적 취향에는 과실이 좀 더 있는 것이 좋겠지만 숙성향을 즐길줄 아는 진정한 와인 너드라면 선택해봐도 좋겠다.

 

 

M ruby with garnet hue and garnet rim
M+ aroma
Dried dark cherry, raspberry, VA, Cedar, wet earth, leather
M flavor
Dry / H acid / M+ tan - polishe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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