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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Cauhape 'La Canopee' Jurancon Sec 2020 - 도멘 꼬하페 '라 까노페' 쥐랑송 섹 20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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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Cauhape 'La Canopee' Jurancon Sec 2020 - 도멘 꼬하페 '라 까노페' 쥐랑송 섹 2020

소비치 2024. 7. 28. 16:33

 

Domaine Cauhape 'La Canopee' Jurancon Sec 2020

도멘 꼬하페 '라 까노페' 쥐랑송 섹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Sud-Ouest / Jurancon AOC
종 : 100% Petit Manseng
알콜 : 14.5%

빈티지 : RVF 97 G(+10yrs)

재배&양조 : 남동향의 편모점토질의 토양에서 자란 30년 이상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했다. 스위트와인 수확시기와 같은 시점에 수확했다. 포도를 직접압착한 후 1년된 오크배럴에서 발효 후 lees 와 함께 10개월간 숙성하였다.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28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달진 않지만 달콤한"

Domaine Cauhape는 피레녜 산맥과 대서양 사에이 위치한 쥐랑송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1980년 Henri Ramonteu는 1헥타르의 포도밭을 부모로 부터 물려받았으며, 이후 53헥타르까지 확장하여 쥐랑송의 가장 유명한 생산자로 자리잡았다. Domaine Cauhape는 Gros Manseng과 Petit Manseng을 중심으로 Camaralet de Lasseube, Lauzet, Courbu Blanc등 오래된 품종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와인은 중하의 볏짚색으로 잔에서는 약간의 유질감 있는 느낌으로 관찰되었다. 노즈는 중상의 강도로 잔 밖에서도 감지되었고 달콤한 아카시아꽃과, 잘익은 사과, 달콤한 복숭아, 자두의 달콤한 과실과 꿀, 살짝의 토스트, 젖은 돌의 미네랄리티도 끝에서 살짝 스쳐간다. 입에서는 꽉 차는 무게감과 유질감 그리고 높은 산도의 밸런스가 좋으면서도 과실향의 달콤함이 넉넉히 이어진다. 알코올이 꽤 높은데도 풍성한 풍미들로 전혀 드러나지 않는 것 또한 인상적이다. 

 

분명 드라이한 와인이지만 노즈와 팔렛에서 정말 달콤한 인상을 주는 와인이다. 노란색 과즙이 줄줄 흐르는 달콤한 과실들이 연상되고 높은 산도와 부드럽고 풍만한 질감의 밸런스 또한 환상적이다. 소매가로는 조금 아쉽지만 현지가를 생각한다면 엄청난 가성비의 와인임이 분명하다. 풍미가 강하고 바디감도 무거워 왠만한 메인 요리와도 잘 어울릴 듯 하고, 구운 해산물등이나 로스팅한 육류들도 좋을 것 같다. 8-9만원 정도로 로드샵에서 구매했으며, 누구나 다 직관적으로 좋아할 스타일의 화이트와인이니 강력추천한다.

 

 

M- straw
M+ aroma
Acasia, Ripe apple, Juicy peach, Mirabelle plum, hint of toast, honey, wet rock
M+ flavor
Dry / H acid / H alc / F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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