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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Foradori Fontanasanta 'Nosiola' 2018 - 포라도리 폰타나산타 '노시올라' 20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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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Foradori Fontanasanta 'Nosiola' 2018 - 포라도리 폰타나산타 '노시올라' 2018

소비치 2024. 8. 21. 16:23

 

Foradori Fontanasanta 'Nosiola' 2018

포라도리 폰타나산타 '노시올라' 2018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Trentino-Alto Adige / Vigneti delle Dolomiti IGT

종 : 100% Nosiola

알콜 : 12.5%
빈티지 : -
재배&양조 : 테라코타 암포라에서 껍질과 함께 8개월간 숙성 및 발효되었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42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역시 화이트 와인 맛집 포라도리!!!"

Foradori는 북부 이탈리아의 Dolomities 지역의 와인 생산자로 Teroldego 품종으로 잘 알려져있다. Foradori 가문은 1901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24헥타르의 직접소유 포도밭을 가꾸고 있다. 1984년부터는 Elisabetta Foradori가 사업을 이어받았으며, 그녀는 Teroldego를 부활시켜 Queen of Teroldego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는 그녀의 아들인 Emilio Zierock이 와인생산을 맡아서 하고 있다. 이 와이너리의 3/4는 Teroldego가 식재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Manzoni Bianco, Nosiola, Pinot Grigio로 훌륭한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다. 와인생산의 철학은 최소 개입으로 천연 효모를 사용하고 온도조절을 하지 않으며 여과를 시행하지 않는다. 포도밭이 위치하는 Vigneti delle Dolomiti IGT는 Dolomite산의 이름을 딴 구역으로 계곡에서부터 봉우리까지 넓게 퍼져있다. 알프스 산맥으로 부터 내려오는 찬 바람과 높은 고도로 인해 발생하는 높은 일교차는 긴 생장기간을 만들어주어 완숙미를 보장하면서 산도를 유지시켜 준다.

 

와인은 중하의 노란색으로 아주 약간의 뿌연감이 관찰되었다. 노즈에서는 차분하고 은은한 중간 발향을 보여줬으며 노란꽃과 잘익은 사과, 모과에 약간의 오렌지 제스트가 더해져있고 약간의 VA도 감지되었따. 구운 아몬드와 살짝의 버섯느낌의 숙성향이 복합미를 더해줬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생동감을 주는 중상의 산미가 중간 바디와 균형감이 좋았으며 피니쉬에서는 집중도있게 넉넉하게 과실향과 함께 이어졌다.

 

이전에 맛나게 마셨던 Foradori의 Manzoni Bianco는 개성이 강한 품종이었다. 반면 Nosiola는 좀 더 차분하고 중립적이지만 입에서의 질감과 코어가 좋으면서도 밸런스가 훌륭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이로써 Foradori에서 나오는 모든 품종인 4가지 (Teroldego, Manzoni Bianco, Nosiola, Pinot Grigio)를 모두 마셔보았다. 모두 하나같이 매력적이고 소중한 와인이다. 나중에 Dolomiti를 놀러갈 일이 생기면 꼭 방문해보고 싶다...!

 

 

M- Yellow slightly hazy
M aroma
Yellow flower, Ripe apple, Quince, Orange zest, hint of VA, Roasted almond, hint of mushroom
M+ flavor
Dry / M+ acid - refreshing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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