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Foradori 'Sgarzon' Teroldego 2012 - 포라도리 '스가르존' 테롤데고 2012

 

Foradori 'Sgarzon' Teroldego 2012

포라도리 '스가르존' 테롤데고 2012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Trentino-Alto Adige / Vigneti delle Dolomiti IGT

품종 : 100% Terlodego

알콜 : 12.5%
빈티지 : -
재배&양조 : 테라코타 암포라에서 껍질과 함께 8개월간 숙성 및 발효되었다.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56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비오디나미 생산자의 와인이 숙성력이 낮을거라는 착각...!"

Foradori는 북부 이탈리아의 Dolomities 지역의 와인 생산자로 Teroldego 품종으로 잘 알려져있다. Foradori 가문은 1901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24헥타르의 직접소유 포도밭을 가꾸고 있다. 1984년부터는 Elisabetta Foradori가 사업을 이어받았으며, 그녀는 Teroldego를 부활시켜 Queen of Teroldego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는 그녀의 아들인 Emilio Zierock이 와인생산을 맡아서 하고 있다. 이 와이너리의 3/4는 Teroldego가 식재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Manzoni Bianco, Nosiola, Pinot Grigio로 훌륭한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다. 와인생산의 철학은 최소 개입으로 천연 효모를 사용하고 온도조절을 하지 않으며 여과를 시행하지 않는다. 포도밭이 위치하는 Vigneti delle Dolomiti IGT는 Dolomite산의 이름을 딴 구역으로 계곡에서부터 봉우리까지 넓게 퍼져있다. 알프스 산맥으로 부터 내려오는 찬 바람과 높은 고도로 인해 발생하는 높은 일교차는 긴 생장기간을 만들어주어 완숙미를 보장하면서 산도를 유지시켜 준다.

 

와인은 중상의 루비색으로 약간의 림변화가 관찰되고 살짝 뿌연 투명도를 보였다. 향은 중상의 강도로 검은딸기와 검은 체리의 검은 과실류가 살짝 마른느낌으로 있었고 말린 제비꽃과 약간의 검은 후추가 은은하였다. 숙성이되며 소나무향이 도드라졌으며 축축한 흙의 인상과 더해져 마치 소나무 숲 속에 있는 듯 했다. 팔렛에서는 중상의 신선한 산도와 쵸키하지만 잘 익어서 부드럽게 다듬어진 중상의 탄닌의 밸런스가 좋으며 중상의 바디로 피니쉬는 넉넉히 이어지며 마지막에 숙성향을 살짝 내려놓고 사라졌다. 

 

비오디나미 생산자의 와인이 숙성력이 떨어질 것 이라는 생각은 완전한 착각일지도 모르겠다. 어린 Teroldego는 종종 마셔봤지만 확실히 잘 숙성되니 그 매력이 증폭되는 것 같다. 현재 상태로 보아 5년은 충분히 더 발전할 지 모르겠다. 만약 2010년대 전후의 Foradori의 Teroldego를 만난다면 꼭 경험해보길 바란다!

 

 

M+ Ruby with some rim change, slightly hazy
M+ aroma
Dry Violet, Slightly dried dark cherry, brumble, touch of black pepper, pine wood, wet earth
M+ flavor
Dry / M+ acid - refreshing / M+ tan - chalky, rounded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