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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Alberelli di Giodo Carricante Sicilia 2020 - 알베렐리 디 지오도 까리칸테 시칠리아 2020 본문
[와인시음] Alberelli di Giodo Carricante Sicilia 2020 - 알베렐리 디 지오도 까리칸테 시칠리아 2020
소비치 2024. 8. 31. 00:44
Alberelli di Giodo Carricante Sicilia 2020
알베렐리 디 지오도 까리칸테 시칠리아 2020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Sicilia / Etna DOC
품종 : 100% Carricante
알콜 : 12.5%
빈티지 : -
재배&양조 : 해발 800-900m의 북향, 화산토 포도밭에서 자란 50년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하였다. 20일간 스틸탱크에서 발효하였고 Lees 와 함께 스틸탱크에서 6개월 숙성 후 병에서 10개월 숙성하였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64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믿음의 Giodo"
Podere Giodo를 일군 Carlo Ferrini는 버스운전자 집안에서 태어나 Florence 대학의 농업과학부를 졸업하고 1986년 농학자격증을 취득한 후 Chianti Classico의 재배자단체에서 기술이사로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의 노력으로 키안티 지역의 포도나무가 높은 식재밀도로 다시 심어지고, 더 나은 클론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1992년부터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Friuli, Sicily, Abruzzo, Trentino까지 활동지역을 확대한다. 그의 클라이언트로는 Barone Ricasoli (Chianti Classico), Brancaia (Chianti Classico), Casanova di Neri (Montalcino), Castello di Fonterutoli (Chianti Classico), La Massa, Nittardi, Talenti (Montalcino)가 있다. 그는 2002년에 Montalcino의 밭을 구매하였으며 이후 Podere Giodo라는 이름으로 와인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는 Etna의 작은 밭을 구매하여 Nerello Mascalese를 이용한 Alberelli di Giodo를 출시하였다.
와인은 연한 노란색을 보였고 중간 점도와 맑은 투명도, 침전물이나 가스는 보이지 않았다. 향은 중간 강도로 은은했으며 흰꽃향과 잘익은 사과 백도, 레몬제스트, 젖은돌, 약간의 아몬드 껍질의 향이 정말 은은하면서도 우아하고 조화롭게 담겨있었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가 둥글고 크리미하면서도 신선함을 부여했으며 중간 바디감으로 짭짤한 미네랄과 과실향과 함께 넉넉한 여운과 피네스를 보여줬다.
까리칸테에 대한 경험이 그렇게 많지는 않으나 분명 맛있을 수 있는 품종이라 생각된다. 예쁘게 익은 과실과 은은한 자갈돌 미네랄 그리고 짭짤하게 마무리되는 여운이 정말 매력적인 밸런스를 보여준다. 3-5년 더 지켜봐도 물론 좋겠으나 금방 마셔도 될 와인이고 오크를 쓰지 않아 깔끔한 느낌이라 해산물, 특히 흰살생선 요리와 기가막힌 조합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된다. 기회가 된다면 분명 또 경험하고 싶은 와인!
P yellow, clear, no G, no S, M Vis
M aroma
White blossom, Ripe apple, White peach, Lemon zest, Wet gravel, hint of almond shell, Saline
M+ flavor
Dry / M+ acid - creamy, fresh / M- alc / M body / M+ fin - sa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