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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Jean Leon 'Vinya Palau' Merlot 2015 - 장 레온 '비냐 팔라우' 메를로 2015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Jean Leon 'Vinya Palau' Merlot 2015 - 장 레온 '비냐 팔라우' 메를로 2015

소비치 2023. 11. 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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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Leon 'Vinya Palau' Merlot 2015

장 레온 '비냐 팔라우' 메를로 2015

[Specification]

지역 : Spain / Penedes / Vinya Palau
종 : 100% Merlot
알콜 : 14.5%
빈티지 : 2015년 스페인은 훌륭한 빈티지로 개화기동안 비가 오지 않아 생산량도 많으며, 여름은 따뜻했고 9월의 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알콜가 산도가 좋아 병숙성에는 최적의 조건을 보여준다. 
재배&양조 : 1991년 식재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며 토양은 석회질의 자갈이 많은 토양이다. 와인은 20일간 발효하였으며 이후 12개월동안 프랜치오크에서 숙성하고 6개월이상 병숙성 후 출시된다.
내 점수 : 92pts
평균가 : 25$
재구매의사 : 5/10
 

[Story & Tasting]

"스페인의 열정(열감)이 담긴 와인"

라벨 사진의 남자는 밀항자이자 뉴욕 택시기사에서 할리우드의 가장 성공한 레스토랑 '라 스칼라'의 오너이자 자신의 이름을 딴 와이너리의 소유자 장 레옹이다. '라 스칼라'는 제임스 딘이 동업을 약속했다가 불의의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며 유명해졌고, 마릴린 먼로가 죽기전 음식을 시켜먹은 곳이다. 그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스페인 와인에 대해 열망했는데 1964년 고향 페네데스에 150헥타르의 땅을 산다. 그는 라피트 로칠드, 라 라귄, 꼬르동 사를마뉴등에서 국제품종을 들여와 심게되는데, 이런 국제품종의 도입은 스페인 와인역사에서 최초로 평가받는다. 
 
와인은 중상의 가넷색깔에 약간 뿌연느낌이 있다. 노즈에서는 과숙된 검은체리와 검은 자두와 푹 익힌 피망이 느껴지며,  다크초콜릿과 토스트의 오크향과 젖은 흙, 가죽의 숙성부케도 콤콤하게 올라온다. 팔렛에서는 초키하면서 조여주는 탄닌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산도가 상당히 발랄하다. 약간의 알콜 열감과 함께 피니시가 이어진다
 
블라인드로 와인을 받아 보르도 우안을 불렀을 만큼 좋은 구조감을 갖고 있는 와인이다. 특히나 산도가 인상적이였는데 와인의 전체적인 쿰쿰하고 과숙된 분위기를 팔렛에서 반전시키며 좋은 인상을 남긴다. 5만원대에 구매했다고 들었으며 가성비가 충분히 좋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보르도품종이면서 더 숙성시킬 필요 없이 지금 딱 알맞게 익어있다.
 

M+ ruby
M+ aroma
overripe dark chery, dark plum, cooked bell pepper, dark chocolate, toast, wet earth, leather
M+ flavor
Dry / M++ acid - lively / M tan - chalky, gripp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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