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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적포도품종] 말벡 (Malbec) 본문
말벡 (Malbec)
말벡의 역사, 풍미, 맛, 주요 재배 지역에 관하여...
말벡의 역사 (The History of Malbec)
말벡은 프랑스 보르도에서 블랜딩에 이용되던 품종이지만, 현재는 프랑스 밖에서 더 유명한 품종이 되었다. 말백은 프랑스 보르도에서 블랜딩 품종으로 만들어지거나, 프랑스 까오(Cahor)에서 단일품종 와인으로 양조되었다. 그러나 품종 특성 상 질병과 곰팡이에 취약하였으며, 프랑스의 기후는 질병과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기후대들이 많았기 때문에, 보르도에서는 점차 사라져갔다.
19세기 중반 말벡은 아르헨티나에서 새 삶을 맞이하게 된다. 아르헨티나의 정치인 도밍고 파우스티노(Domingo Faustino)와 프랑스 농업연구자 미구엘 포제트(Miguel Pouget)의 노력으로 멘도자 지역에 말벡이 심어졌다. 아르헨티나는 덥고, 고도가 높은 지형대로 말백은 질병에 시달리지 않고 잘 자라게 되었다. 지금까지도 프랑스 까오의 말백과 아르헨티나 멘도자 말백은 상당히 다른 캐릭터를 보인다.
게다가 아르헨티나에서는 값싼 땅값과 노동력을 기반으로 저렴한 와인이 괜찮은 품질로 생산되었는데,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서 성장해나갔다. 현재 전 세계 말백 생산의 70프로 가량이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되어 명실상부한 말벡의 제 2의 고향으로 자리잡았다
테이스팅 노트 (Tasting note)
보르도 품종 중 말벡은 메를로와 가장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메를로보다 파워풀하지만, 마시기 쉽고 부드럽다. 특징적으로 테두리에 선명한 보라빛이이 도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산도가 높지 않아 일교차가 높은 곳에서 산도를 유지한 타입이 고품질이라고 선호되며, 서늘한 기후대(프랑스 까오)에서는 검붉은 과실풍미를 보이고 따뜻한 기후대(아르헨티나 맨도자)에서는 검푸른 과실풍미를 보인다. 오크숙성은 하지 않거나 약간만 하는 경우가 많다
아르헨티나 말벡 (Argentinian Malbec)
테이스팅노트 : 블랙베리, 자두, 검은체리, 코코아, 제비꽃, 가죽
과실 집중적인 맛과 향으로 입에서는 벨벳같은 부드러움을 준다. 멘도자 지역은 고도가 높고 일조량이 높아 과실이 잘 익고 일교차가 높아 산도를 잘 유지한다.
프랑스 말벡 (French Malbec)
테이스팅노트 : 검은자두, 검은체리, 삼나무, 담배잎, 흙
산도가 높고, 타닌이 강하다, 숙성향 등 복합적인 풍미를 준다. 석회석 지대인 까오는 탄닌이 강하고 집중도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덕분에 오크숙성에 용이하고 다양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보여줄 수 있다.
음식과 조화 (Food pairing)
아르헨티나는 소가 돼지보다 저렴하고 소고기 생산과 소비가 엄청나게 높은 국가다. 그들의 스타일대로 바베큐 스타일로 구운 소고기에 치미추리 소스를 얹어 아르헨티나 말벡과 즐겨보자. 이 밖에도, 가볍게 만든 말벡은 풍미 진한 치즈부터 파스타, 진한 바베큐까지 다양하게 잘 어울릴 수 있는 서포터(Supporter)다.
이 글을 읽으신 와인 입문자 모두가 즐거운 와인생활이 하길 바라며...
Sal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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