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 Tasting] Lammidia Panda Rosato 2021 - 라미디아 판다 로사토 2021

 

Lammidia Panda Rosato 2021

라미디아 판다 로사토 2021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Abruzzo

품종 : Moscato, Montepulciano

알콜 : 10.5%

빈티지 : -

재배 & 양조 : 몬테풀치아노는 직접압착하고 모스카토는 3일간 스킨컨택을 진행한 뒤, 숙성은 스틸탱크에서 진행하였다.

평균가 : $30

내 점수 : 91pts

재구매 의사 : 7/10

 

[Story & Tasting]

"악마의 눈이라는 이름치고는 예쁜..."

이태리 아부르쪼의 방언으로 '악마의 눈'을 뜻하는 Lammidia는 David와 Marco 두 친구의 내추럴 와인 사랑에서 시작 되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2013년 첫 공식 출시를 하게 되었다. 와이너리는 아부르쪼의 해발 700m 국립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근처에는 David의 할머니가 살고 있다고 한다. 와인을 처음 만들 때 발효가 되질 않자 미신적인 의미로 ‘악마의 눈'이 발효를 막고 있다고 생각했고, David의 할머니가 ‘악마의 눈’을 쫓아내는 민속 의식을 치르자 발효가 진행되어 그 때 이후로 와인 이름을 Lammidia라고 짓게 되었다.

 

와인은 뿌연 중간 오렌지 색을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발향을 보였으며, 사과식초, 자몽, 빨간사과, 약간의 오렌지껍질, 약국, 은근한 맥주효모의 풍미를 보였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산도가 높으면서 새초롬했으며, 낮은 알콜과 중하의 바디감으로 시트러스류의 중간 피니쉬를 보였다.

 

뿌연 주황색에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 생각보다 깔끔한 만듬새에 VA와 Brett도 개인적 취향에서는 적정수준으로 있어 즐겁게 마셨던 와인이다. 같이 즐겼던 시음자 4명 모두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귀여운 라벨만큼이나 귀여운 매력이 있는 와인이니 도전해보시길! 새콤한 매력이 있어 다양한 음식에도 어울릴 것이다. 악마의 눈이라는 이름은 다시 생각해봐야할 귀여운 와인! 

 

 

M orange, hazy
M+ Aroma
Apple vinegar, grapefruit, red apple, orange peel, medicine, beer yeast
M Flavor
Dry / H acid - tary / L alc / M- body / M fin - citrusy